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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7: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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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후보는 계속 조억동 시장과 싸우십시오.”
“홍승표는 시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신 후보, 이번 선거를 조억동 시장 재임 12년에 대한 평가로 규정”
 “신 후보 경쟁상대는 조억동 시장 아니라 홍승표”
 “왜 홍승표와 맞붙어 경쟁할 생각은 안하나?”


자유한국당 홍승표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일 “민주당 신동헌 후보가 이번 선거 프레임을 조억동 현 시장 재임 기간인 ‘지난 12년’에 대한 심판으로 잡고 있다”며 “신 후보는 자신의 상대가 조억동 시장이 아니라 홍승표 후보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홍 후보 측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신 후보는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후보가 누구인지 지금도 모르십니까?”라며 “자유한국당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는 홍승표”라고 밝혔다.


 홍 후보 측은 “그런데 신동헌 후보는 이번 선거의 프레임을 조억동 시장 재임 기간인 ‘지난 12년’에 대한 심판으로 잡고 있다”며 “홍승표가 나왔으면 홍승표하고 경쟁해야지 왜 조억동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홍승표 후보는 신 후보에게 유권자들 앞에서 인물과 정책으로 평가 받자며 ‘공개 거리토론’을 제안했고 신 후보는 이를 거부했다”며 “모 언론보도에 ‘광주시장 선거는 광주시의 시정을 평가하는 선거인데, 지난 12년간 시정을 책임졌던 조억동 시장에 대한 평가조차 거부하는 인물과는 의미 있는 토론을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것이 최종적인 판단이었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실망을 금치 못 하겠다”고 천명했다.


 홍 후보 측은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실소와 실망을 금치 못 하겠다”며 “한 매체의 질문 중에 ‘조억동 시장의 교육 청소년 정책을 평가해 달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홍 후보는 자신의 정책비전을 밝힐 내용이 많아 생략하고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것이 ‘공개 거리토론 거부 이유’가 될 수 있느냐”며 “광주시장 선거는 ‘조억동 시장에 대한 평가’가 아니고 홍승표와 신동헌이 정책과 인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 측은 이어 “신 후보는 무엇이 두려워서 홍승표와는 맞붙어 경쟁하려 하지 않고 조억동 시장만 가지고 비난을 하느냐”며 “신 후보의 상대는 조억동 시장이 아니라 홍승표”라고 못박았다.


 특히 홍 후보 측은 “신 후보 생각대로 이번 선거를 통해 조억동 시장을 평가해야 한다면 공개토론으로 평가해 보자”며 “당초 제안했던 것처럼 유권자들이 많이 모인 거리에서 ‘공개 거리토론’을 통해 조억동 시장을 평가하자”고 밝혔다.


 홍 후보 측은 “홍승표는 어떤식으로든 유권자들 앞에서 신 후보와 정책으로, 인물로 비교 받고 싶고 평가 받고 싶다”며 “유권자들이, 홍승표가 기다리고 있으니 신 후보는 자꾸 숨지만 말고 토론의 장으로 나와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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