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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2 09:23:45
  • 수정 2018-06-12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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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홍승표 후보는 수십년 떠나 있다 선거때만 나타나도 ”고향에 돌아왔다“
-남궁형은 3자녀 초.중.고를 광주에서 보내고 잠깐만 안 보여도 ”광주 떴다“
-친환경,그린이미지 활용 도시브랜드 홍보 광주에 산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싶다.



6.1일 시장후보자 초청 교육청소년 정책토론회 확정을 위해 남궁형후보의 캠프를 찾았다.
그는 안 나오겠다고 했다. 아니 못 나오겠다고했다. 마침 당일발표된 한 신문사 여론조사에서 무소속후보보다 지지율이 적게 나왔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설득을 위해 2시간동안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뜻하지 않았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제2의고향 광주에 대한 애정과 나름의 비전을 들을 수 있었다


“저는 공수부대 제대하고 연대 정외과에 입학했습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시골에서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 못해서 서울에 올라서 16살부터 23살 군대가기 전까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는 당장의 먹고사는 것을 해결하기 가장 쉬운게 식당이었어요
식당종업원 일로 시작해서 옛날 서울 신탁은행 17층 스카이라운지 본점 직원식당 지배인 역할까지 했습니다.”

남궁후보는 조리사면허를 따기 직전에 군입대를 해서 자격증은 없지만 중식, 한식, 양식 다 가능하다고 한다.

“군대가서 제대하고 26세에 정외과 입학했고요, 아내는 83학번 동기입니다.
정외과 졸업하고 고시공부 5년했는데 2번 실패하고 그때 고시공부한다고 내려온 곳이 광주 초월읍방면 사슴목장 있는데였어요. 광주에서 고시공부하고 있는데 대학지도교수께서 정영훈 광주시 의원됐는데 도와줘라해서 그것을 계기로 정치를 시작하게 된거죠.”
6개월만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8년을 정영훈의원 비서관으로 지냈다.


남궁형 후보는 당시 국토교통부 상임위에서 활동 한 광주출신 정영훈 국회의원을 보좌하면서 태재고갯길 지방도에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켜 국가예산을 확보했고,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반대하는 시민들을 설득하여 현재의 우회도로인 이마트앞 길 건설, 경강선 설계시 철도청과 협의하여 초안을 마련 등 지금 광주의 기초인프라를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한다.


또한 남궁형 후보는 아들 셋을 유치원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쌍령초, 광주중, 광주중앙고를 보냈고 광주에서 낳고 길렀기에 광주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그후 이방호의원 비서관으로 8년을 더했다. 이방호 의원은 당시 여당실세로
남궁형 후보는 이명박 전대통령 관련자들 유일하게 검찰수사선상에서 비껴난 정치인이 이방호 언이원임을 강조했다.

본인의 정치를 위해 선거에 나선 것은 50살 되던 해인 2006년이다. 당시 조억동 시장과 경선에서 탈락했다. 2008년 엠비정부때 17대 대통령인수위 실무위원 중 176명 법정인수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에는 정진섭의원과 경선을 치러 역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 2012년 정진섭의원과 리턴매치를 준비하는데 노철래의원이 ‘낙하산’으로 내려오면서
노철래 때 실망해서 지역할동을 접었습니다. 2016년에도 예비후보였는데 이한구 공천파동 때 이방호사람이라고 해서 컷오프되면서 바로 국민의 당에서 최종공천을 했는데 이게 또 문제였죠
국민의 당이 저하고 상의 한마디없이 공천발표해서 새누리당에서 이중당적으로 출마를 못하게 됐습니다. 당시 국민의 당 지지율이 25.7%였으니까 제가 나왔으면 30%는 되지않았을까요?
그때 불출마하게되면서 지금 소병훈의원이 그 건물 나 좀 빌려주시오 해서 빌려줬고 아마 오고가면서 10만명은 소병훈의원 봤을겁니다.”






▲ 태재고개에서 아침인사중인 남궁형 후보


남궁형 후보는 2006년 시장선거, 2008년 국회의원, 2012년 국히의원, 2016년 모두
예비후보만 하고 본후보를 못했다. 본후보로 벽보를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람들이 알만하면 잊어버리고, 알만하면 잊어버리고 한거지요. 예비후보만 10년하니까
명함 8만장~10만장은 뿌린 것 같은데요 노의원시절 활동을 안하고, 또 못했습니다.
친박이 너무 강하고 서천-부여 겹치는 고향도 그렇고 5~6년 텀이 있다보니 많이 잊혀지긴 했는데 92~2000년 정영훈 비서관할 때 광주에서 남궁형 모르면 간첩이라고 했는데...
2016년 이중당적으로 출마못하게 된 것이 계속 여운이 남긴 합니다.”


남궁형 후보는 광주가 가지고 있는 그린의 이미지를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높여갈 생각이다. 왕실도자기의 고장인 광주는 여주·이천에 비해 도자기 도시라는 인지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왕실 도자기는 광주만이 가지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독보적인 아이템이다.


이것을 도시의 품격과 연결시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갈 생각이다. 또한 판교 테크노벨리와 인접한 이점을 살려 도농복합도시 광주를 농식품 분야의 친환경 첨단 R&D 전진도시로 성장시켜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촬영 인터뷰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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