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1-14 18:38:52
기사수정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간제근무인력 월 식비는 105천원으로 정규직 263천원보다 현저히 적어

 김선영 의원 시간제근무인력의 식비가 적은 것 명백한 차별적 처우, 당장 시정하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13()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정규직의 차별적 처우를 지적하며 당장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침에 일하면 누구는 하루 평균 식비 13,150원을 받고, 조금 늦게 출근하면 하루 평균 식비로 5,250원을 받는 게 사실인가?”라고 질문하며, "하루에 일하는 시간에 따라 식비를 다르게 책정한 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김선영 의원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정규직, 계약직에게 월 식비 263천원을 제공하지만, 시간제근무인력(근무시간 8시간 기준)에게는 14만원의 식비를 지급하고 있었다. 시간제인력이라 하더라도 근무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었는데 6시간을 일하면 105천원을 제공하고 있었다.

김선영 의원은 "직급, 직책의 차이가 아니라 총 근무 시간 등 근로 조건에 따라 식비를 차등 지급하는 건 명백한 차별이다"라며,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차별 없이 동등한 처우를 받아야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선영 의원은 부족한 지점 수(경기도 31개 시군에 25곳 설치)를 지적하며 "영업점 방문 없이 당일 보증이 가능한 이지원(Easy-One) 플랫폼은 유용하지만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에게는 접근하기 어렵다"라며, "모든 경기도민이 집 근처에서 손쉽게 신용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점을 추가로 설치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김선영 의원은 노동이사의 공석을 지적하며 빠른 선임을 당부했고, 지역 현장과 밀접한 연계를 위해 도의회와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jcitizen.com/news/view.php?idx=117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