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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30 18:19:57
  • 수정 2023-11-30 1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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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이주훈 의원은 지난 1130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 초월·곤지암·도척 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취약에 따른 주민불편을 대변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촉구했다.

이주훈 의원은 초월·곤지암·도척 지역은 광주시 전체면적의 43%에 달하는 상당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자가용 없이는 이동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실정이라며 광주시 버스노선 현황을 보면, 도척면은 버스 정류장 설치 개소 수가 매우 저조하고, 15회 이하로 운행하는 노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척면 일부 지역에서는 곤지암역까지 한번에 운행하는 노선이 없고, 곤지암읍의 경우 만선복합문화시설 개장에도 불구하고 시설과 마을을 이어주는 노선의 부재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초월읍의 경우에도 외곽지역에서 시내로 직접 운행하는 노선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현재까지도 주민들께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선 8기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달성함에 있어 초월·곤지암·도척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향후 관련 마을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체계 수립 시 복지차원에서의 접근을 요청했다.

끝으로, “광주시가 지속적이고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산간·벽지지역 교통체계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외지역에 대한 교통지원 대책 마련을 통해 주민 불편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시정질문-

 

존경하는 41만 광주시민 여러분. 주임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방세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지역구 의원 국민의힘 이주훈입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금년도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과 수해로부터 벗어나 시민 여러분의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관내 여러 축제와 행사를 재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시에서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였고,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 의회에서는 운영 상 미흡한 부분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내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관악 축제인 2024년 세계 관악 컨퍼런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 간의 축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금일, 저는 이 자리에서 본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한 초월, 곤지암, 도척 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취약에 따른 주민불편을 대변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초월, 곤지암, 도척 지역은 부지면적 약184평방킬로미터로서 광주시 전체면적 431평방킬로미터 대비 43% 퍼센트에 해당하는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읍·면 지역의 특성 상 일부 역세권 및 주요도로를 제외하고는 생활공간이 분산되어 있는 산간ㆍ벽지지역이 많아 자가용 없이는 이동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실정입니다.

광주시 버스노선 현황을 보면 관내 전체 버스 정류장 총 1,279개소 중 도척면은 82개소로 버스 정류장 설치 개소수가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또한, 광주시 전체 버스 운행 횟수가 15회 이하인 노선은 총 93개 노선이며 이중 곤지암 생활권역이 61개 노선을 차지하고 있어 15회 이하 노선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도척면 일부 지역에서는 곤지암역이 개통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철역까지 한번에 운행하는 노선이 없고, 곤지암읍의 경우 만선복합문화시설 개장에도 불구하고 시설과 마을을 이어주는 노선의 부재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초월읍의 경우에도 외곽지역에서 시내로 직접 운행하는 노선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현재까지도 주민들께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신현·능평지역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기는 하나, ·퇴근 시 교통체증의 심화로 인해 지역주민분들이 교통 불편을 겪는 상황 속에서 시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하철 8호선 연장, 신규 도로개설 사업 추진 등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와 같은 노력의 성과로, 최근에는 신현 ~ 양재 광역콜버스, 그리고 능평·신현 지역과 강남역을 경유하는 서울동행버스가 도입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곤지암, 도척 지역의 경우 그나마 대중교통의 거점이었던 곤지암터미널 마저도 폐쇄되는 등 생활 여건이 퇴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소외지역에 대한 교통지원 대책으로 천원택시 운영 등 시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올해의 경우 예산의 조기소진으로 7월에 운영이 중단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서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본 의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광주시의 지속적이고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간-벽지지역 교통체계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달성함에 있어 초월, 곤지암, 도척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해 어떠한 대책과 계획을 갖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간-벽지 등 교통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점을 호소하는 읍면 또는 마을 이장님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향후 본 지역과 관련된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체계 수립 시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광주시 교통정책 및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는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에는 소외지역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교통-복지 행정을 통해 주민 불편 개선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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