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아트홀, 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프로젝트 『즐거운 도자세상 토락』시민과 함께 살아있는 문화 나눔 실천

남한산성아트홀, 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프로젝트 『즐거운 도자세상 토락』시민과 함께 살아있는 문화 나눔 실천

기사등록 2018-07-04 18:02:12

▲ 초월드림스타트를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나누고 있는 『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프로젝트-즐거운 도자세상 토락(土樂)』 회원들

남한산성아트홀(광주도시관리공사)이 광주시의 특성을 살려 왕실도자의 맥을 이어가고자 시작한 ‘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프로젝트 -즐거운 도자세상 토락(土樂)’에 참가한 시민들과 함께 진정한 문화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도자문화의 관심을 높이고자 시작된 ‘즐거운 도자세상 토락(土樂)’ 은 도자실습 무료 수업을 통해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기초부터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자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프로젝트 토락(土樂)은 일상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흙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한 회복을 경험케 한다.

2014년부터 지속된 남한산성아트홀의 국비지원사업 ‘즐거운 도자세상 토락(土樂)’은 자신의 회복을 통해 타인을 도우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문화케어의 본보기이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초월드림스타트를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나누고 있는 『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프로젝트-즐거운 도자세상 토락(土樂)』 회원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토락(土樂)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광주시청 문영남 과장은 누구보다 열혈 수강생이다. “부부가 함께 배우며 소소한 일들도 의논하게 되어 참 좋은 것 같아요. 또한 제가 조금 먼저 접한 도자기술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동호회를 형성할 수 있어 퇴직 후에도 즐겁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토락(土樂) 수강생들은 광주시에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인지·정서·신체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월드림스타트를 찾아가 흙을 빚어 부엉이 램프를 만드는 등 이곳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하러 갔다가 많은 것을 느끼고 행복했다는 솔직한 후기는 부족하지만 자신의 작은 부분을 함께 나누는 삶이 주는 의미를 더욱 현실감 있게 전하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