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리 600번지에는 오포읍 최고의 대단지 1028세대의 “양우내안에” 아파트가 건설을 끝내고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형리 600번지에 진입하게 위해서는 지방국도 오포로와 오산천을 사이게 두고 있는 편도 1차선의 동림교가 전부이다. 이 작은 다리가 1028세대의 이동 교통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교통보다, 건설이다 준공 전부터 부실공사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앓고 있다.
당초 6월 29일이 입주 예정이었으나 ‘양우내안에’ 부실 공사를 다룬 ‘한계레신문’의 보도이후 ‘양우내안에’는 원천 봉쇄를 선택하였다. 1차 사전검사에서 하자건수 1만3500건, 2차 사전검사에서는 하자건수 2만1703건으로 더 늘어났다.
조합원 A씨의 입장을 들어보면 절대 하자를 안고 입주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다른 입주예정자 B씨는 현재의 하자 문제는 일단 동별 입주 후에 처리해도 될 일인데 입주까지 못하게 막는 건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1. 현장 반입 방화문 내화성능 시험 성적서
2. 사용자재(목재) 챔버(소형) 시험 결과서
3. 지하 주차장 누수부위 정밀 진단 후 결과 보고서
이 3가지 사항이 가장 시급하게 문제가 된 부분이고 현재 광주시가 양우건설 측에 공문을 보내 해당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이다.
입주 예정자들은 이 더운 여름날 새집에 설치할 에어컨도 다 사두었는데 설치도 못하고 대부분 짐들은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어느 입장을 떠나서 무엇보다 입주예정자들이 하루빨리 보금자리에 안심하고 안전하게 짐을 풀 수 있어야겠다.
취재,촬영 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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