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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09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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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정치인, 국악인, 종교계 인사 등 폭넓은 대인관계 과시


지난 6~7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린 박덕동 작가의 정치철학을 담은 '수신위본 목민심서 고찰전'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행사는 6일 오전11시 동희영 전 광주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당초 판소리와 대금 산조 등 다양한 국악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당대표의 피습으로 황망한 당내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박후보는 이날 인삿말에서 전남구례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한학자이시던 선친의 의지로 의무교육 대신 서당교육을 받으며 일찍이 서예와 한학을 접하게 된 흥미로운 내력을 소개했다. 이어 스무살이 넘어 세번의 검정고시를 통해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최초이자 마지막 학력이 대학졸업이된 사연을 밝혔다.

 

 첫날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동료 정치인들은 우선 90점이나 되는 작품 수에 놀라고 다음으로는 수준 높은 서화 작품에 큰 관심을 표했다. 특히 금번 전시에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 그 정수만을 추려 다양한 서체로 표현한 작품들이 절반을 넘었다. 많은 관람객은 작품 앞에 도록을 펼쳐 들고 작품 앞에 멈춰서 200년 전 다산이 우리에게 전하려 했던 문장의 의미를 곱씹으며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이날 박후보의 작품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시내 나들이를 했다는 곤지암의 박 모(, 57) 씨에 따르면 평소에도 박 후보는 워낙 유려한 필체로 이미 지역에 소문이 자자하다고 했다. 지난 10여 년간 지역 노인정을 비롯하여 많은 정자의 현판 글씨의 요청을 받고 있다는 훈훈한 후문을 전했다.

 

  양일간 전시회장을 찾은 인사로는 단연 광주시민들이 압도적이었으며 그 외에도 소병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시절 함께 경기도의회에서 활동한 수많은 정치인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에서 김대중 역을 맡아 열연한 소리꾼 이영태 씨가 방문해 걸걸한 DJ의 음성으로 즉석 덕담을 하여 관람객을 환호케 했다. 이 밖에도 청학동에서 청년 시절 동문수학한 김봉곤 훈장, 국악인, 사진작가, 스님, 서예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박 후보의 폭넓은 대인관계를 과시했다.

 

박덕동 후보는 2017년 부터 사)한국서가협회의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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