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2-13 19:52:58
기사수정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기 도입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 높일 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오는 토요일인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덕동 광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오후, 동료, 지인 및 가족과 함께 경안전통시장을 찾았다.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예년과 비교하면 활기가 떨어졌지만 평소에는 대형마트를 이용하던 주부들도 명절이 되면 대개는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을 찾게 된다. 명절을 이틀 앞둔 경안전통시장은 모처럼 장을 찾은 시민들로 넘쳤다.


오랜만에 박 후보와 함께 장을 보러 나왔다는 아내 최 모 씨도 명절에 쓸 과일과 싱싱한 채소를 양손 가득 담으며 교통이 조금 불편해도 품질과 가격에서 역시 시장은 마트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며 앞으론 시장을 더 자주 오겠다라고 했다. 상인들 역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불러대는 손님들을 맞으며 매달 이런 명절이 한 두 번씩 있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경안장은 조선 시대부터 명맥을 이어온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광주시의 중심부인 경안동에 있다. 3일과 8일에 장이 서는 광주의 경안전통시장은 노점을 포함한 80여 개의 점포에서 농산물을 비롯하여 수산물, 축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경안시장도 다른 전통시장들처럼 인근에 들어선 대형할인점으로 인하여 예전보다 상권이 크게 위축되었다. 하지만 2010, 현대화 사업을 통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여 시민들에게 새롭게 다가서게 되었다.

 

현장에서 만난 이홍재 상인회장은 경기를 묻는 박 후보에게 작년과 비교하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회복세가 더뎌 앞으로도 한동안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시장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나 온누리 상품권 예산을 더 많이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지켜내고 있는 상인회장님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국회에 보내주시면 반드시 원하는 예산을 확보해드리겠다며 공감의 뜻을 표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이야말로 대부분이 기후 에너지 취약계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년 넘게 경안장에서 채소를 팔고 있다는 한 상인은 소비자들도 시장의 물건이 싸고 선도도 좋은 것을 안다. 하지만 겨울이나 여름엔 냉난방 시설이 좋은 대형할인점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냐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박 후보는 시장이 갖는 열린 구조의 특성상 백 퍼센트 냉난방은 어렵다. 하지만 제가 국회에 가면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전력거래소와 협의해 해결책을 마련해 보겠다라고 약속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jcitizen.com/news/view.php?idx=125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