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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6 2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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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평가 당기여도 15% 한동훈이 채점, 기준 및 근거 공개 해야

예산 편성 가능한 여당, 총선 때만 등장하는 떳다방 공약안돼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한 정부, 소상공인 정책 진정성 의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연일 민주당 공천을 비난하는 것과 관련, 안태준 경기 광주시을 예비후보가 26국민의힘 공천이야말로 한동훈의 사심이 잔뜩 들어간 사천이라며 직격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과 총선공약을 언급하며 여당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공천평가에서 당기여도를 15% 반영하는데 이를 한동훈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채점하도록 했다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무려 15%를 마음대로 평가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공천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우리는 '사천(私薦)'이라고 한다어떤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당 기여도를 평가하는지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힘 공천이 사천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현아 전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고양시정 단수 공천을 받았다가 비대위의 보류 요청으로 공천 결정이 번복되기도 했다이 우스운 촌극을 만든 한동훈이 우리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약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인 만큼 총선공약으로 제시한 사안에 대해 하루빨리 예산을 편성하고 정책으로 시행하라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을 특별히 공약이라고 발표하는 것은 총선용 떳다방 공약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임기 초반에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이제서야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 진정성에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컷 때린 후에 약을 발라주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비꼬았다.

 

윤 정부의 외교실패로 대중국 무역적자가 확대되는 등 중소기업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데도 외교기조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있다생색내기식 지원보다 더 필요한 것은 중소기업이 마음 편히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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