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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5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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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령~모란 간 S-BRT 도입은 교통난만 가중시킬 것

- 태전~분당 간 도로 개설과 경충대로 쌍령동 부근 구간별 지하화로 광주의 교통 여건 획기적으로 바꿀 것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갑(광남1·2,경안동,송정동,탄벌동,쌍령동,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 후보가 같은 지역에 출마한 소병훈 후보의 S-BRT 도입 공약을 실효성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하며 태전동과 분당을 직통하는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함경우 후보는 소병훈 후보의 쌍령~모란 간 S-BRT 도입공약을 대표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주장하고 투자 대비 효용성이 없는 겉만 번지르한 성의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함 후보는 “S-BRT는 최소 편도 3차선 전용도로가 확보되어야하기 때문에 현재 광주의 교통 사정상 사실상 불가능한 체계라고 주장하며 만약 S-BRT 도입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현재도 꽉 막히는 구산업도로인 시도23번을 지나게 될텐데 편도 2차선인 기존도로에 S-BRT 한 개 차선을 추가하려면 일반차량 도로의 추가 확장공사와 갈마터널 구간 신규터널 공사까지 진행해야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공했다고 가정하에 S-BRT는 제 시간에 도착하겠지만 일반 차량들의 교통체증은 안 봐도 뻔할 정도로 가중될 것이라며 도로확장 준공시까지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신규터널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문제까지 생각하면 굳이 분당이 아닌 모란을 종점으로하는 S-BRT를 도입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함경우 후보는 지긋지긋한 교통정체 해결이 시급한 광주시의 현안인 만큼 차라리 영장산을 뻥 뚫어 태전동과 직동을 거쳐 분당을 잇는 직통도로를 도로를 개선하는 함경우의 메가공약1과 시도 23호선(3번국도)쌍령동을 지나는 경충대로를 구간별로 지하화해 고질적인 쌍령동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함경우의 메가공약5가 훨씬 광주시민에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함 후보는 아무리 절실한 선거기간이라도 정치인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철칙이 정치인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라고 말하며 공약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편익이 담보돼야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논란이 된 S-BRT는 버스전용도로로 다니는 굴절버스로 교차로에서 우선신호를 적용해 정차 없이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간선급행버스 체계인 BR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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