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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30 1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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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25일은 쌍령동 광주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동대표 선출마지막날이었다.

센트럴 푸르지오는 1425세대로 광주시에서 단일단지로는 가장 큰 규모다

 

아파트관리비 및 대표자 선출관련 여러 문제점이 많아서 저희는 공정성을 최대 목표로 이번 선거에 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일곱 명의 선거관리위원중 한명인 박규성(72)씨의 말이다.

박씨는 공직생활 후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하다. 다시 도시로 나오고 싶어 쌍령푸르지오를 선택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한다고요. 여기서 어디를 누르라고...”

어르신 여기를 누르면 되고요. 제가 나가 있을 때 하시면 됩니다.”

잠깐만 여기...”

, 여기 후보자중에 하시면 되는데 제가 나가있을 때 하셔야 합니다.”

한 어르신의 투표를 돕던 선관위 관계자는 거듭 비밀투표를 강조했다.

 

쌍령푸르지오는 719일 기준으로 1199세대가 입주했고 이번 동대표 선거에는 1051세대가 등록했다. 동대표 선거에는 총 19명이 입후보했다. 단수 후보인 동이 3, 많은 동은 5명이 입후보 했다. 단수후보는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하고 2인 이상은 과반수이상 투표에 다득표자를 선발한다.

 

저희가 총 18개 동인데 비용절감과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 2개 동에 한 명씩 동대표를 선출하게 됐습니다. ” 김광근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동대표 선거가 혁신적인 점은 전자투표라는 점이라고 했다. 휴대폰에서 직접 투표할 수 있고, 휴대폰사용이 여의치 않은 주민은 관리사무소에서 노트북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선거비용은 총 84만원 세대당 700원인 셈이다.

 

 

취재 촬영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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