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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1 05: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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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드림 오케스트라 오프닝 연주

 

129일 이마트 2층 스시아이컨벤션, 3회 뇌병변장애인 재활연구소 가족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해피드림오케스트라(단장 정혜경)의 공연을 시작됐다.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해피드림오케스트라는 한곡을 익히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날 연주한 곡은 총 세 곡, 3년의 눈물과 웃음이 담긴 연주였다김기성 소장은 인사말에서 나눔을 함께한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 하루만은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마음껏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 뇌병변장애인재활연구소 김기성 소장

뇌병변장애인 재활연구소는 2018년 한 해 동안 2월 새롬학교와 한사랑학교 졸업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을 시작으로, 4월 바자회, 5월 강원도 원주 나들이, 8월 퇴촌 북대골 12일 캠핑, 11월 양평 가족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송년모임은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어머니들의 라인댄스공연, CCM가수 김관용목사의 축하공연, 가족소개 및 만찬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노래자랑시간 오빠라 불러다오’ , ‘자옥아’ , ‘S라인’ ,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 ‘응급실’ ‘나성에 가면’ , ‘혼자가 아닌 나’ , ‘남자없이 잘살아등 트롯곡, 7080, 아이돌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독창, 떼, 가족창으로 어우러졌다


▲ 뇌병변장애인 가족 노래자랑


유석광 '행복을 여는 나무 장애인지원센터장'은 뇌병변 장애인들은 중복장애가 있고 특히 언어가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바깥에 나와서 노래하는 경험이 또 다른 경험이자 활력소가 된다내년에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에 도전해보는 경험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 유석광 행복을여는나무 장애인지원센터장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뇌병변 장애인 재활연구소는 뇌병변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뇌병변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적절한 보호방안, 장애인 인권교육 등 뇌병변 장애인의 현실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성 소장은 뇌병변 장애는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교육과 치료, 보육이 함께 필요함에도 그동안 구체적인 지원책과 대응이 미흡했다뇌병변 장애인을 낮시간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여 지쳐있는 가족들이 원만한 사회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단기보호시설의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박관열, 박덕동 도의원, 방세환 광주시의회부의장 이은채, 이미영 시의원, 최광춘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정명옥 사무국장, 한사랑학교 엄범순교장, 김용길 광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서로조은나눔회 김금순 회장 등이 함께했다.

 

▲ 행사장에서 참석 가족들을 격려하는 신동헌 광주시장

                                                                           취재, 촬영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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