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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3 0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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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2일 퇴촌면 정지2리 토마루센터에서 지역현안 사항 및 주요민원에 대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퇴촌면에서 개최된 열린시장실에서 신동헌 시장은 퇴촌면 물류단지조성 반대’, ‘퇴촌면 커뮤니티센터 증축 건의등 다양한 지역의 현안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염한수 주민주치위원장은 현재 공사중인 주민커뮤니티센터 4층 증축을 건의했고, 안인호 천진암 상인회장은 퇴촌에서 곤지암과 여주를 잇는 박석고개 복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관음리-우산리 시도 5호선 4km 구간 정비, 도마리 고개에서 퇴촌대로 우회도로 검토, 325번지방도 확정에 따른 인도와 안전대책, 영동2리문화마을 대중교통 편의와 쓰레기처리문제, 택시증차, 도수리 오수관로, 또한 동절기 제설작업 유류비 지원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교육 주제로는 어린이 청소년 놀이터 및 활동공간 확보, 도수초 예술교육 강사지원을 요청했다. 원당리 주민 안현숙씨는 최근 도로확포장 공사관련 도로의 주인이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제기했다. “설계도면상으로만 4차선, 2차선을 논하다보면 인도는 구색갖추기라며 현재의 확포장공사는 차만 좋아지는 상황이라며 실제 거주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작업 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최대 쟁점은 퇴촌물류단지 실수요검증 통과에 대한 건이었다. 비대위측은 4차례나 반려된 실수요검증이 이번에 통과된 경위를 따져물었다. 신동헌시장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치명적 과오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시장은 여기계신 어머니들보다 더 반대라며 직동, 초월CJ 물류단지의 문제점을 상기시켰다. 신시장의 답변에도 불구하고 비대위는 행정절차상의 문제점을 따져물었고 실수요검증 관련 비대위측 질의에는 안전교통국 소속 교통정책과에서 상세답변을 주기로 했다.

신 시장은 열린시장실을 계속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찾아가는 열린시장실 운영을 통해 청취한 다양한 시민 의견들을 모아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퇴촌물류단지 설립 반대 비대위가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퇴촌면 이장협의회 안진근 협의회장은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민감한 질문도 수용하고 주민들이 반대피켓을 들고 나올 정도로 옛날하고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주민고충을 적극 경청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퇴촌물류단지 관련해서는 당연히 이장단에서는 퇴촌에 물류단지 들어오는 것은 반대이고 이와 관련해서 국토부,환경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광주시시, 광주시의회, 한강환경유역청 등 7곳에 반대민원을 제출했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안으로는 화성시에 들러오기로 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춘천에 건립예정인 레고월드처럼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테마파크 건립 등 민.관이 합심해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은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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