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태전고산만들기발전협의회(이하 아태고)’가 광주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섰다. 지난 12월14일 아태고는 목현동 거주 어르신 댁에 연탄 400장과 남종, 퇴촌 독거노인 댁에 난방유 각 420리터를 직접 배달했다. 특히 남종, 퇴촌의 독거노인은 작업 중 몸을 다쳐 노동능력을 상실해서 이번 난방유 공급이 절실했다. 퇴촌의 독거노인은 “여름은 정부의 생계비보조로 어떻게든 생활이 되는데 겨울은 난방 때문에 힘들다며 15~18도로 얼지 않을 정도로만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버겁다”며 이번 난방유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성수 아태고 대표는 “아직 고산지구는 분양전이지만 태전지구에서 겪은 노하우를 고산지구 분양자들에게 전달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광주시 발전에 함께하자는 뜻에서 단체를 만들었다”며 “이제 광주시민이 된 만큼 몸으로 봉사하며 아름다운 광주를 만드는 일에 함께하고자 한다”며 이날 나눔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난방유는 12월24일 ,12월31일 두 차례 더 진행하며 총6가구에 직접공급할 예정이다. 이번행사의 비용은 총 400만원으로 힐스테이트 태전 입주예정자 회비로 활동종료 후 반납을 원하는 입주자들에게는 돌려주고 남은 금액을 어려운 광주의 이웃들과 함께 한 것이다.
취재 촬영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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