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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3 1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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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부터 출발한 다른 지역에 비하면조금 늦었지만, 지금 출발 순간부터
함께 달리면 우리의 꿈- 광주시도시재생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과정의 기회를 만들고 프로그램기획,좋은 강사와 튜터섭외, 탐방지섭외, 열정적인 참가자모집으로 진행해 주신 송원화주무관님 고맙습니다.
매번 서로 다른 세 팀의 워크샵 장소마다 찾아다니시면서 독려하고 챙겨주느라 바쁘셨지요?
따뜻한 차와 정성깃든 간식이 참석자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의 메세지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지원의 눈길을 보내주신 신명호광주시주택정책과장님, 최보오광주시주택정책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음침하거나 불안정해 보이는 골목과 노후주택들, 불법주차와 난립한 쓰레기투기 장면에, 눈쌀이 찌푸려지던 마을풍경이 눈에 들어와 전망이 어두웠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어둡고 불결하고 음산하고 불안해 보이는 골목과 집들과 버려지거나 방치된 공간과 시설들의 쓰임새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새생명을 불어넣어 되살리고 고쳐낼지 아이디어를 보태고 상상하는 순간에 짜릿한 전률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마치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려 화려한 불꽃을 피워내는 감동의 순간처럼,
어두운 공간에 빛을 주고 버려진 시설에 새로운 쓰임새의 가치를 부여하니,
서로 어우러져 크고 아름다운 삶터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을을 둘러보고 조사하고 토론하다보니, 경안동팀은 한 덩어리가 되는 과정이었죠.
같은 고민을 나누고 미래의 비젼을 그려보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터뜨려 주어서, 도시재생의 꿈을 더욱 풍성한 그림으로 채워주었던 동반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될거라는 불안감에서, 지혜를 모아 함께 하면 될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대안을 그려낼까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팀참여자들의
재능이 합쳐져서 이루어짐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도시재생이란 인재의 재발견이자 인재재생 이라는 것을

숨어있는  공간을 찾아내어, 새로운 쓰임새로 생명을 불어넣고, 버려진 공터는 유용한 공공시설로재탄생 되도록 하고, 무질서한 주차장이 되어버린 도로에 주인을 찾아 물흐르듯 소통하게 해주고, 공간이 있어도 효율성 있게 활용하지 못하는 공간은  제 자리를 찾아 주는 일,
 주민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일하고 놀 수  있는 공동체공간을 만들어 내는 일,
어둡고 불안정한 골목에 밝은 빛을 비춰주고, 물이 흐르는 길을 제대로 터주어
물은 물대로 흐르고, 쓰레기와 낙엽들은 다시 거름으로 재활용으로 처리 되도록 안전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일들이 모여  삶 터, 일 터, 놀 터, 나눌 터로 되살려 내는 신나는 일로 다가옵니다. 이제 너른 골 광주시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경안마을은 뜻을 가진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만들고 사람들이 좋아서 더 많이 찾아오고, 모인 사람들이 소통하며 일하고 노래하고, 사람들의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마을로 재창조해 나갈것이라는 다짐을 합니다.

                                                           정경자 (도시재생서포터즈)




늘 경안동 구역 표시된 지도를 참고자료로 경안동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우리 구역의 경계범위가 표시된 지도, 세셰하게 건물들이 표시되지 않았지만 큰 주요건물이 표시되어 참고로 하기에  도움이 되었다. 지역의 형성된 환경 . 교통조건 . 건물이나 생활구조 . 진행되는 현상에 대해서 조사 분석하자는 김화령튜터님의 설명을 듣고 지역조사에 나섰다.
11명이 2인 1조로 광주세무서 앞길에서 출발했다. 시립도서관을 향하여  가는 길에 왼쪽의
오래된 주택들과 주차공간이 부족한 좁은 골목들이 보였다. 길이 통하는 그다음  골목길~
비교적 넓다고 하는 길에는 도로 양쪽으로 불법 주차된 차들이 메우고 있어 교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공터가 눈에 띄었는데 사유지로 막아 놓은 것 같았다. 유효공간으로 사용할 방안을  찾을수도 있을듯 하다. 광주시립도서관 앞은 경계선 밖이지만 주변의 기회공간?  경관지역으로서 도움 받을만한 조건을 찾을수도 있겠다. 체육공원은 운동장과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경안동주민의 날이나 체육대회 등 전체 행사를 하는 곳 이어진 낮은 산길 산책로와,
자율소방대 주변 근린공원 벗꽃길, 경안동지역의  가장  좋은 경관지역으로 활용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시립도서관 옆  충혼탑공원 주변에 나무들이 잘 자라 있어서 경관자원으로
둘러보았다. 1896년에 넓은 들이라는 광주읍에서 서울로 일부를 떼어주고 서부면과 중부면 일부를 하남시에 떼어주고 2001년에 광주시가 되었고 초월읍. 곤지암읍. 오포읍  ...3개읍
 남종.퇴촌.도척.남한산성면...4개면  경안.역. 송정. 목현. 광남.태전동이 있다.
체육공원과 충혼탑공원으로 이어진 구름다리를 건너 오는 길 옹기종기 모여서  '그래도 이런 곳은 좋구나'를 연발하는 연구생들. 성당쪽으로 좁은 골목들이 자동차가 다니지 못할 길
오로지 사람만 다니는 길이었다. 낮은 울타리로 이웃과의 담을 열면 어떤 모습일지. 이웃의 창이 서로 바라 보이면서도 지켜주고 열린 삶을 보여주는 유럽의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떠올려봤다. 광주성당 뒷골목들, 좁지 않은 길이지만 주변이 을씨년 스럽습니다.
광주성당 담벽 옆길은 불법주차를 막자고 인도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대도 아름답지 않고,
 반대편인도를 점령한 차들로 인해서 도로에 자동차교행을  어려워보였다. 사람 둘이 겨우 다닐만한 좁은 골목길. 이런 길을 아름답게 열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봤다. 담을 없애면 불안해 할 주민들게 꽃과 이웃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채우는 공동울타리문화를 제안하면 어떨지?
신축건물들이 비교적 많은 도로변  성당앞길은 사람과 차가 항상  많은 곳이다. 이 주변을 공동체문화가 살아있는 공공의 공간으로 이어지게 할수도 있을듯 하다. 성당앞 쉼터,
작은 공간이지만 노인들의 쉼터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는 사랑받는 시설이다. 성당앞  벤치 두 개 이곳에도 늘 사람들이 어우러져 놀고 쉬는 곳. 하천부지 복개터, 간이 주차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조금 더 정돈되고 유용한 공간으로 만들수 있겠지요? 보캐터 주변 상가와 혼재된 주택들 여기도 역시 주차난으로 몸살중이다. 유휴공간, 어김없이 자동차들이 점령할 듯 보였다. 편의점 옆에서 세무서 쪽으로 통하는 길, 오래된 주택들이 정돈 되어 보이지만
속사정은 주차고민중이다. 쓰레기 몸살, 곳곳에서 발견되는 비위생적인 쓰레기 수거작업의 부실현장들, 수거업체의 시간원칙만 지켜도, 버리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일탈이 줄어드는 실험을하고 있는,  경안4통의 사례를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세무서 옆 두진아파트 앞골목 오래되고 어지러운 주택들의  모습과 어울리는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어지러운 간판들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메가마트 주변
간이주택? 가건물 형태로 보기에 흉한 메가마트주변  환경은 땅은 넓은데 도시경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이 공간을 유용하고도 아름답게 바꾸는데 동참시키고 싶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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