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4-13 14:17:06
기사수정



광주시 경안동에 이름 없는 기부천사들이 나타나 불우이웃을 위해 달라며 성금과 성품 등을 놓고 홀연히 사라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안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수년째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부하는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현금 200만원을 놓고 사라졌다이에 담당공무원이 쫓아가 신원을 밝히지 않아도 좋으니 잠시 이야기만 나누자는 간곡한 부탁에도 연말에 다시 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백미 30(20·150만원 상당)를 배달 업체를 통해 전달한 기부천사도 나타났다어렵게 연결된 전화통화에서 그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는 말만 전했다.


이와 관련 정윤희 경안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런 시기에 따뜻한 온정을 베푸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과 성품은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jcitizen.com/news/view.php?idx=37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