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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3 1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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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사람과물을 모두살리는 상수원다변화 경청토론회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재선, 안산 상록갑)이 18일 문재인 정부의 경기지역 8대 공약 중 하나인 ‘청정 상수원(취수원) 다변화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관련, 경청토론회를 갖고 광주시민들과 자리를 같이했다.

전 의원은 이날 광주시 하남광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2천500만 수도권 인구가 단일 상수원에 의존하고 있지만 수질 관리가 취약하고 오염 위험성이 상존하는 문제에 주목했다”며 “해당 지역에 부과되는 중첩 규제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여러 이해관계 집단 간에 분쟁이 끊이지 않아 지역 공동체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궁극적으로 경기 동부지역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 문제 해결이 차기 정부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배문 단국대 초빙교수는 상수원 다변화 정책과 관련, 갈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또 김경호 경기동부권 환경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은 “수도권 상수원 문제와 중복규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가 상수원 다변화”라며 “단순히 상수원을 상류지역으로 옮기는 것으로 국한하지 말고 남한강 유역의 충주댐을 활용, 경기 남부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방향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두 번째 연사로 발제에 나선  남양주 상수원규제피해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남양주시 조안면에서는 음식점 단속으로  논란26세 청년이 스스로 묵숨을 끊기도 했다”고 사건을 되새기며 70가구 식당 생계와 수도권  2500만명 맑은 물 마실 권리 사이에서정부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책을 호소했다.


발제에 이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전해철  의원은 여러 의견을 경청한 뒤 “지역 주민의 재산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 물과 환경의 관리 등 모두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시·도간 협의를 통해 상생의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취수구다변화는 이날 자리를 함께한  광주시 갑구 소병훈 의원의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해서 지방선거에서 이날 의제가 어떤식으로 정책화될지 주목된다.

                                                                  편집국장 남경완, 촬영 이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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