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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5 1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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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산업재해 ‘29직업군 중 1

임종성 요양보호사는 우리 사회 필수노동자열악한 근무환경 개선돼야

 

 

코로나19 이후, 필수노동자인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해 근로감독을 실시한 요양보호사 사업장 중 95%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보호사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전체 1,352개 사업장 중 1,291개 사업장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

 

특히 위반사업장의 경우, 4,986건의 위반사항이 발견돼 사업장당 약 3.9건이나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작업환경과 더불어, 불안정한 고용 문제 등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코로나19 감염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한 직업군 중 요양보호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사업장에 대해 올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을 실시한 건수는 44건에 불과해 작년 실시된 대대적인 조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임 의원은 작년의 근로감독 결과가 요양보호사 근무환경이 심각한 수준임을 정확히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근로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는 잠시라도 멈춰서는 안 되는 우리 사회의 필수노동이라면서, “이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실태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span>1> 연도별 요양시설 관련사업장 감독현황

(단위: 개소, )

연도

감독

사업장수

위반

사업장수

위반 건수

시정

완료

과태료

사법

처리

행정

처분

2015

102

93

391

390

1

0

0

2016

202

190

671

645

21

5

0

2017

185

180

755

695

14

46

0

2018

351

338

1,901

1,839

32

30

0

2019

1,352

1,291

4,986

4,947

26

13

0

2020.8

44

29

113

109

1

3

0

2,236

2,121

8,817

8,625

95

97

0

출처: 고용노동부

 

<</span>2>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산업재해 현황(상위 5개 직종)

(단위: )

구분

신청

승인

불승인

진행 중

요양보호사

29

26

 

3

간호(조무)

29

26

 

3

콜센터 상담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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