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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15 0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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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식당에서 화재현장을 목격한 소방관이 신속하게 화재를 초기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인 광주소방서 초월119안전센터 소속 안민 소방교는 지난 10일 오후 18시경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소재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던 중 불이야!”라는 다급한 외침을 듣고 망설임 없이 화재현장에 뛰어들었다.

지하2층 지상7층 규모의 건물로서 2층 음식점 내 후드에서 천장으로 불꽃과 검은연기가 확산되는 상황임을 확인한 안 소방교는 음식점 내 인명을 대피시킨 후 소화기를 사용하여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현장 출입통제와 내부에 남아있는 연기를 환기하는 등 소방대가 화재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혹시 모를 연소확대에 대비하여 옥내소화전을 활용하여 완벽하게 현장을 지켜냈다.

안 소방교는 눈 앞의 가족을 보면서 화재확산을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남양주 주상복합화재는 94억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와 유사한 유형의 화재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소방교는 중앙119구조본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 하였으며, 평소 성실하고 합리적인 성격과 세심한 배려로 직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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