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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9 11:34:21
  • 수정 2018-03-20 1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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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일 우선순위를 누가 어떻게 정할 것인가?


-진짜 해 보고싶은 것은 민주주의와 개혁
-다음세대를 위해 기본적으로 해 줘야할 일에 대한 사명
-문재인 정부가 요구하는 사람도 이현철 같은 사람



의회 사무실에 방문했을 때 이현철 의원은 예비후보 준비중이었다. 사전 약속을 잡지않고 출마선언 이후 행보가 궁금해 잠시 들려봤다. 시청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며 2시간 정도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이의원은 민주당 이전 녹색연합출신이다. 광주의 시민단체 육성에 대한 의견부터 물었다.

Q:녹색연합 경력 광주에 그럴듯한 환경단체 조직 왜 하지 않았는가? 조직했으면 지지기반이 되지 않았을까?
A: 환경단체 육성, 그것은 지역에 있는 분들 활동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의제21 지원하고 같이 스터디도 했었다


Q:광주에 시민단체의 역할이 상당히 미약하다. NGO출신이니까 NGO 육성에 도움줄 수 도 있지 않았을까?
A: 반관반민정도 되는데 정치인들이 교육활동을 못하게 할 필요있다. 학교운영위원들 많이 맡는데 나는 이제까지 어느 학교 운영위원도 맡은 적이 없다. 자기정치하려고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를 지원해줄 수 있지만 학운위 멤버로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협의 , 논의 , 자문은 가능하다 예총에서 자리 맡아달라고 했는데 거절했다. 대신 퇴촌 베짱이도서관, 공동육아 참여했다. 의제21 같이 스터디도 하고 특수협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지역시의원 정치활동가로서 개인이 갖고 있는 신념이다.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교육, 환경, 시민운동이 아니라 정치 영역에서 대결이 아닌 인종, 나이 초월해서 시민의 힘이 정치 영역에서 발현되도록 연결하는 것이다. 사람조직하고 단체기반으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은 하지않았다.


Q: 그런 측면에서 깐깐하다는 평판이 있는데
A: 기초관계가 어긋나는 것에 동의해 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목숨걸고 반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면에서 이상한 놈일 수 있다. 예를 들면 A씨 같은 경우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본인 의견표명 현수막 철거했는데, 시민 알권리 침해하는 것 아니냐? 다시 좀 걸어달라
이런 민원에 저는 불가능하다고 답변한다. 그것은 시민 알권리에 속하지 않고 무엇보다 안되는 것을 되게 하지 않는다. 또 이번에 광남동 쌍용버스노선 변경의 경우 노선이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공무원이 시민 괴롭히려고 노선 변경했겠나? 우리집앞에 있는 버스를 다른곳으로 뺐겠나? 실행해보지도 않고 이틀만에 변경, 이런것에 저는 반대한다. 표떨어진다는 소리 듣더라도 이의를 제기하고 또 (표떨어지는 것은) 감수해야할 몫이라 생각한다


Q:왜 시장에 출마하는가?
A: 진짜하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민주주의와 개혁이다. 시의 의사결정에서 합리성, 투명성, 공공성 반영 개혁은 진보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는 것이다. 개혁의 방향, 미투도 그렇고.. 권력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부당함, 불이익. 광주도 진보하려면 개혁이라는 비전이 필요하다. 그런 내 생각을 시장을 통해 실현하고 싶다.

다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구조가 필요하다. 대중교통 늘리고, 길 넓히고 놀이터 확보하고, 확장하면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고 어렵다. 우선순위를 누가 어떻게 정할 것인가? 그동안의 지역에 이해관계가 있는 몇몇이 이것을 행사했지만,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민의 합의가 필요하다. 도시계획이 도로 넓히고 연장하는게 아니라 이 부분관련해서는 제가 제일 많이 준비하고, 잘 준비되어 있다고 본다.
다음 세대를 위해 기본적으로 해 줘야할 일에 대한 사명이 있다. 지금 광주 소수에 의해 결정되고 광주 놓고 힘쓰는사람 누가 있나? 더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현철이 적당하다고 본다. 제 생각일지 모르지만 문재인정부, 민주당이 요구하는 사람이 바로 저같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규정대로 하고 있다. 예비후보등록 과정, 출판기념회 때 출판사가 와서 판매하고 책 더 주지도 않고 정가대로 우리가 만든 절차과정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지난 정권 국정농단했던 사람들 욕할 수 있겠는가?


Q: 8년시의원 본인에게 어떤 기간이었나?
A:꼼꼼히 잘 준비했다. 문제점에 대한 비전제시를 담았다. 우리당 후보중에선 제일 잘 준비 했다.


Q:시민들과의 소통과정은 어떤가?
A:접촉을 뭘로 보느냐, 광주시 행사찾아다니며 만나는 오피니언리더 2000명 정도다
그분들 안에서 사람을 만난다고 활동력 넓은 것이라 보지 않는다. 저한테 문자 받으시죠 4400명 답글주시는 분도 있고 행감때 보도자료 보내는 의원 있나? 제 페이스북 5000명 중 광주분 2000명. 내가 하고싶은 정치는 관광버스 찾아서 인사, 체육회,동호회 인사하는 그런 정치는 아니다. 이런거 보고 뽑지마시길. 나는 그렇게 안할 거니까.


Q:그것도 이 광주에서는 의견청취방법아닐까?
A:시민들 의견듣고 정책화하는 것 게을리 한 적 없다. 저는 그럴 생각이 없다
대중만나는 접점 넓지 않아 내 방식에 대해 시민들에게 동의 구한다. 시장이 된다해도 스타일 바꿀 생각없다. 몇 번 해봤는데 아침에 관광버스 인사하고 사무실 들어서면 머리가 띵하다.
제가 사무실에서 상대하는 공무원 20년 이상된 분들이다. 설득당하거나 설득해야한다.
관광버스 인사다닐 그 시간에 더 많이 스터디하고 설득하겠다. 저는 공무원들에게 질문할 때 연구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다 광주시청은 광주에서 가장 큰 기업이자 엘리트 집단이다.
여기 개혁하지 않고는 어떻게 광주를 개혁할 수 있겠는가? 과거 관례가 아닌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실패해도 인정받는다.


Q: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중이고 예정돼 있다.
A:대규모 개발사업 이권이 왔다갔다한다. 시가 책임지고 수용방식 안하면 민간이 책임지고 상식선에서 수익추구할 것으로 본다. 상식적인 흐름인데 힘있고 권력있는데 사람 의견이 반영되면 시민참여여지가 없다 공개적으로 지켜보고 결정되야 한다. 태전같은 경우를 보자 7개지구 통으로 했어야했늗데 7개 구역으로 나누었다. 그러니까 업자들은 광역도로 계획을 세울 의무가 없다. 그 당시 욕심 때문에 다닥다닥 많이 붙여서 업자들이 밀도있게 뽑아먹었다.너무 많이 들어왔다. 고위직, 선출직들이 이해관계 얽매이지 않고 도시계획이후 사용할 사람들에 대해 고민 해야 한다. 아무리 업자들이 사심있더라고 최소한의 상식은 있다고 본다


Q:교통개선과 초고령화 사회 두가지 당면과제 제안했는데
A: 초고령화사회 어느날 갑자기 온다. 노인을 위하느냐 아이를 위하느냐 이 문제가 아니다.
지금 도로 잘 뚫더라도 아파트 건축잘 했더라도 광주시 미래 없어질 가능성 있다.
일본 10년전부터 고령화사회 현상 나타나 유수한 산업화 도시들 위험에 처했다.
노인층위한 이런 개념의 정책이 아니라 광주시 사회구조현실 이거 제대로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없다. 청장년층 문제다. 자생적으로 살 수 있는 기반 갖추지 않으면 훅간다. 다시 말하지만 노인문제가 아니라 광주 지금은 대한민국 평균보다 젊어 12년 후의 전략이다. 이 공간에서 살아갈 장기플랜이 필요하다 아버님대는 이사가면서 , 자녀가 늘면서 주거형태가 바뀌었다. 한 지역 주거기간이 길지않았다. 초등학생이 줄어들면서 6년 후에도 이사안가고 그러면 학교신설 증축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 초고령화사회는 사회구조가 늙었다. 재생산구조가 안되는곳 어느 순간 온다. 젊은 세대 유입되지 않고 나이든 세대 65세 이상 25%이상. 지금 그 일을 해야한다. 부가가치 생산할 여지 박탈하고 경우 자기가족 먹고 살 수준이다. 저는 그게 보이는데 그 얘기를 하고 있다. 난개발 치유, 도시개발사업, 교통도로 눈에 보이는 문제 누가 되더라도 그 문제는 지금 광주의 핵심이다. 그것과 더불어 다가올 미래 준비 행정보 큰 단위의 고민이 아니라 준비가 필요하다. 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Q:성장산업은 어떤가?
A:전기자동차, 전기버스 그리고 물관리 기술이다 스마트그리드  전기이용 소비 관리를 지능적으로 하는 시스템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은 배터리. 어차피 시대는 전기버스 수소버스 전기자동차 활성화 내연기술은 아웃된다. 전기버스는 모터관리 버스같은 경우 버스 한번 운행 2시간 반 서울에서는 실험도 못해 충전소도 없어 광주시 공영버스 57대 80억 실증단지 조성이 가능하다. 충전기술은 LG 배터리기술 강화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오염원 발생시키지 않는다. 전기자동차 전기버스 플러스 정비기술까지 본다. 밧데리기술 LG, 전기자동차는 현대자동차 실증단지 MOU를 체결하고 기술학교 같은 것 만들어서 연수와 청년들 가르쳐야 한다.
광주가 면적이 서울시의 70%다 서울시의 모델링 잡을 수 있는 도시다 성남도 그런 실험 못한다. 광주가 갖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피해의식을 자긍심으로 바꿀 수 있다
물관리사용기술은 우리나라 기본적으로 물 부족 국가다. 우리나라처럼 한 곳에서 집단취수는 대단히 예외적이다. 지표수를 상수원으로 쓰는 경우도 많지 않다. 빙하수, 지하수 등 사용
지표수 정화기술 최고다. 광주도 시립 물관리 전문대학 칼리지, 기술학교 수준으로 설립 해야한다. 전문적으로 물관리 아이들교육시키고 중국으로 상대로 기술 수출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 1000만이 먹는물 관리 세계 어느 도시와도 경쟁해볼 만하다.


Q: 이것을 광주형 친환경 녹색 에너지사업 이렇게 명명할 수 있을까?
A: 전기버스 현재 먹거리, 물관리 미래먹거리 교육으로 볼 수있다. 실제 아이들이 광주에서 평생생활하고 먹고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산업과 교육이 연계된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와 코드가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 원주민들은 규제로 느끼는 것 이주민들은 가능성으로 본다.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2030을 생각했다.


Q: 정치란 무엇인가?
A: 정당정치의 핵심. 시민보다 반발 앞서가는 움직임이다. 시민들이 지역사회, 국가 경영에 참여하고 집행하는 시민의 언어를 행정의 언어로 행정의 언어를 시민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이다. 지금은 행정언어 시민이 불신하고, 시민언어 행정이 이해못하는 현실이다.
(행정에)시민이 참여하고 , 시민이 결정하게 만드는 과정이 정교해야한다.


인터뷰 촬영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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