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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4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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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임대사업자 상위 10명이 세입자 보증금 2,471억 원 돌려주지 않아

- 소병훈 정부가 보증금 떼먹은 나쁜 임대인 제재하지 않으면 유사 피해 지속 발생할 것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피해액이 19499억 원을 기록하며 2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신고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임대인5766.900만원을 떼먹은 A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HUG가 제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831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2건 이상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이하 나쁜 임대인”)425으로 이들이 돌려주지 않은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은 무려 5,7934,9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임대인은 20169월부터 세입자의 보증금을 이용한 갭투기를 통해서 2020년 기준 477채의 등록임대주택을 매입한 A로 그는 올해 8월까지 284가구의 보증금 57669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HUG5717700만원을 대위변제했으나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은 15300만원으로 회수율이 0.3%에 불과했다.

 

2위는 2020년 기준 591채의 등록임대주택을 보유하며 일명 빌라왕이라 불리던 B로 그는 올해 8월까지 총 192가구의 보증금 3579925만원을 돌려주지 않았으며, 이에 HUG3443225만원을 대위변제했으나 회수한 금액은 35266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초 언론을 통해 보도된 세모녀 갭투기 사건의 주인공인 언니 D씨와 동생 E세입자 가구에게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은 4907600만원으로 이들은 각각 2711100만원, 2186500만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HUG가 올해 8월 말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가구에 대해서 대위변제한 금액은 4441600만원에 달했다.

 

<</span>> HUG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상위 10위 임대인 현황 (단위 : , 백만원)

순번

임대인

지역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건수

사고건수

사고금액

대위변제액

회수액

회수율

1

A

서울

301

284

57,669

57,177

153

0.3%

2

B

서울

251

192

35,799

34,432

353

1.0%

3

C

광주

294

139

31,033

24,368

200

0.8%

4

D

서울

156

120

27,211

23,544

2

0.0%

5

E

서울

130

98

21,865

20,872

-

0.0%

6

F

서울

258

111

21,782

21,307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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