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 자율방재단은 18일 겨울 폭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소포장 작업 등 동절기 제설준비를 완료했다.
이날 초월읍 자율방재단 단원 10여명은 용수리 적사장에서 염화칼슘과 모래로 제설주머니 1천포를 제작, 주요 도로변 및 마을안길 제설함에 배치했다.
또한, 자율방재단과 이장을 중심으로 ‘초월읍 마을제설반’을 구성해 폭설 시 선제적 대응과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 등을 펼치는 등 민·관 합동 제설운영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월읍에서도 도로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모래, 5톤 제설기 등 제설 장비와 자재를 점검·보충하고 대설·한파 시 단계별 비상근무 가동과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민기 초월읍 자율방재단장은 “올해는 한 달 이상 빠른 강설과 추위로 제설자재를 예년에 비해 미리 준비하게 됐다”며 “자율방재단이 주민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된 거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구정서 초월읍장은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와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율방재단과 초월읍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제설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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