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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5 17:21:23
  • 수정 2018-03-26 09: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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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광주정치사의 증인, 마지막 헌신의 기회를 구하다”


인터뷰는 3월24일 구시청 알뜰벼룩시장 개장식에서 우연히 이뤄졌다. 마침 소미순의원도 함께 해 덕담을 주고 받았다. 23년 광주정치사의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 내용은 박관열 예비후보에 관한 것만으로 한정한다.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끝까지 파고들어 해내겠다.
-4차례 출마의 경험과 지혜, 헌신의 기회를 얻고 싶다.
-태전동 교통문제 섣부른 해법보다는 정확한 진단 후 물량투입


Q:정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A:2000년도에 문학진캠프 유세단장을 맡았다. 98년 정권교체하고도 총리서리 딱지 못떼던 시절이었다. 연락사무소 형태 있다가 2000년 선거 극적으로 광주,하남 분리되면서 광주쪽 연락사무소 형태로 맡았다. 그 유명한 문세표 선거였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광주에 지역위원장이 없었다. 당이 나눠지면서 2004년 열린우리당 태동하고 2004~2005 열린우리당 1기 당협위원회 운영했다. 2006년 열린 우리당이 지방선거 기호 1번인데도 송정,퇴촌, 남종, 남한산성 지역만은 시의원 나갈 사람이 없었다. 제가 광남동에 사는데 송정, 퇴촌, 남종, 남한산성 나가서 3등으로 낙선했다. 여당인데도 불모지였다. 2006년 지방선거 실패 후 시장선거 준비했었다. 2010년 시장선거 예비후보까지 등록했지만 낙천했다. 2012년 도의원 재선거에서 1,700표차로 낙선했다. 2014년에도 도의원 선거에서 선택받지 못했다. 2015년 2월 광남동 당협위원회 만들어서 총선 준비에 나섰다. 54년만에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에 기여했다.


Q:정치학석사는 어떻게 하게 되었는가?
A:초등학교졸업하고 중,고는 검정고시로 마쳤다. 배움을 멈추지않고 대학은 강남대 경제학과를 야간으로 다녔다. 그리고 올해 2월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작년 대선 마치고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통과했다. 학력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데) 기본중에 기본이다.
정치해보니까 알아야 면장한다고 현장, 현실도 중요 하지만 이론 무장도 필요하다
또 시민들 눈높이 높아져서 자기 전문분야 학력 기본이다.


Q정치이전에는 어떤일을 했는가?
A: 성남에서 83년부터 신흥자원이라고 제지사에 종이납품하는 일을 했다.
수도권 손꼽히는 제지납품업체였다. 월 기준 4천~5천톤 정도 취급했고 외형 50억 매출했다.
96년 광주로 들어와서 태전동에 자리잡았다. 정당활동은 이때부터 시작했다.




Q:최대현안 태전동 교통문제 해법은?
A: 전문적 진단과 지식없이 해법제시 위험하다. 제대로 된 용역과 전수조사가 우선이다.
지금 상태에서 대안제시 성급하다.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태전동 교통문제 제대로 된 용역줘서 정확히 진단해야한다. 결과에 따라 비용이 얼마들더라도 단기간에 해소해야한다. 터널이 필요하다면 터널도 고려해서 분당가는 길이 빨라진다면 예산 투입해야한다. 빌라골목 큰 차 하나 들어가면 길이 막혀 통행 불가하다 빌라문제 과거에 누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됐다가 아니라 이제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중앙이든 어디든 아는 국회의원이 상당수다. 경기도 가면 재선급 의원보다 잘 할 것이다.


Q: 정치인으로서 장점은 무엇인가?
A: 집요함 끈기다.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요함과 끈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문제 경기도서 꼭 해결해야한다면 끈기와 집요함으로 해낼 것이다. 시민이 이 문제 해결해야 한다면 반드시 해결하겠다. 경기도에 가면 누구보다 자신 있다. 도의원 이렇게 해야한다. “도의원은 박관열처럼 해야 한다” 는 말이 나오게 할 수 있다.


Q:4차례의 출마경험이 있다.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A: 더 단단해졌다. 정치하면 과거정치는 주인과 대리인 관계였지만 그것은 선거기간에만 그렇고 실제는 주인과 대리인 관계가 역전됐다. 앞으로 정치는 주인을 섬기는 정치,
대리인이 힘들어서 기피하는 정치가 될 것 같다. 끊임없는 헌신을 요구하는 정치가 될 것이다. 정치를 하며 쌓아온 구력이 있다. 지혜가 필요할 때는 지혜, 경험으로 얘기할 때는 경험으로 지역의 문제를 풀어가겠다.


Q:요즘 선거운동 어떻게 하고 있나?
A: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시 반부터 빨간밥차 봉사하고, 노인복지관에서 1시반까지 봉사하고, 행사장 찾아 시민들 만나고 있다. 복지관 봉사 3년째라 봉사하는데 부담없다


Q:이번 출마 가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아들 하나인데 광남초, 경안중. 한영외고 고대심리학학과 학사석사거쳐서 대학에서 상담근무하고 있다. 돈도 많이 까먹었다. 미안한 것이 가족들인데 선거나가는데 흔쾌히 좋아하지는 않는다.


Q: 이번 선거 박관열에게는 어떤의미인가?
A: 23년간 지켜봤다. 3.2일 예비후보등록했다. 57년 생 62세다. 마지막 헌신의 기회다.
상대후보도 훌륭하다. 하지만 거대한 물결이라는 것이있다. 그것을 여러차례 겪어봤다.


인터뷰 촬영 남경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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