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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5 19: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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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행정가를 시장으로 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인터뷰는 3월20일 사전약속 없이 사무실을 방문해 이뤄졌다. 홍승표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난개발에 대한 해법으로 풍부한 행정경험을 강조했다.
 
-경기도청 요직 두루거친 4연속 베스트 간부 공무원
-규제와 난개발 해소를 위한 풍부한 행정경험 필요
-남한산성아트홀, 노인복지관, 행궁복원 지원


Q: 여야를 떠나 행정경험으로는 가장 앞선다.
A: 도, 중앙정부 인맥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32년 공직생활, 과장 국장경험 부시장, 네트워크 풍부하다.  또 하나 도청에서 4년 연속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아직 후배들이 좋은 감정갖고 있다.  도청연계사업 사전에 긍정적 검토 요청 가능하다.
사업에 국, 도비 확보 위해서는  의회사무처장 근무경험이 도움될 것이다.  정부의 직종개편 소위원회 활동으로 중앙정부 인사들과도 교류가 있다.


Q: 도에 근무하는동안 광주에는 어떤 사업적 연계가 있었나?
A: 광주에서 공무원, 기업인 찾아오면 안내했고 실학박물관 퇴촌 우산리 유치하려고 박종진 시장과 MOU까지 체결했지만 안됐다. 반대급부로 스포츠문화센터, 아트홀 예산지원을 대략 500억 정도 했다.  가정복지과장 재직시 노인복지회관 건립 3년 앞당겼다. 지금도 당시 노인회장께서 고맙다고 하신다. 임창렬 지사 재직시 남한산성 행궁복원사업 진행했다. 대들보 상량에 이름 새겨져 있다. 작년 CJ와 남한산성교육 진행했다. 작년에 조억동 시장에게 세계문화유산도시에 관광과 신설시급하다고 건의해서  신설토록 했다. 기업민원 처리는 곤지암 자동차관련 업체  <사전감사컨설팅>제도 소개해서 도움주기도 했다. 경조사 안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긴하는데 시장은 일을 얼마나 잘할 사람 뽑는가가 중요하다.


Q: 행정경험이 풍부한 만큼 규제해소 어떻게 해법을 찾아갈 것인가?
A:팔당본부장 역임했다.  수질보전과 개발의 문제 쉽지 않다. 엇그제 하번천에 다녀왔다. 남들은 5km인데 7km 규제받고 있다는 하소연이었다. 규제해소는 설득논리개발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광주IC -신현리 우회도로 지원요청 맨손으로 말이 안된다. 시비로 용역의뢰해서 건설시 투자효과 타당성 자료 확보해야 한다. 규제완화는 전문기관에 용역맡겨서 전문적 논리로 대응해야 한다. 조심스러운 것은 중앙정부가 아직도 지방자치 단체를 한마디로 “졸”로 보고 있다 ‘개헌’내용 자치분권 살펴봤는데 이번에도 미약하다. 대통령께서 중앙정부 못하는 것은 지방정부가 메워주고 있다고 전제는 하셨지만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이 개헌안에는 안 담겼다.


Q: 난개발해소 어떤 행정이 필요한가?
A: 근본적 문제는 큰 그림이 없었다는 거다. 쪼개기식 개발이  진행됐다. 큰틀마련해서 개발 조화롭게 계획도시로 가야한다. 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품격있는 도시다
환경정비 시급하다. 시내전기줄 지하화해야한다. 쪼개기식난개발 안되도록 도시계획 심의 제대로 난개발에 따른 ,상하수도 문제 관심기울여야 한다. 이배재터널, 특히 태재고개 지하화 검토해볼 필요하다. 이 돈 어디서 나겠는가? 국도비 안되면 민자유치 구상할 필요있다.


Q: 출마안한다는 뉴스가 났었는데 갑자스럽게 출마 기자회견 자청했다.
A: 공직생활 39년했다. 지난 10월 가까운 친구 20명에게 카톡으로 입장을 밝혔는데 지역신문 한 곳이 기사화했다.  출마권유가 여기저기서 있어서 50일 전화꺼놨었다.  이런 생각했다. 스카웃 제의한 일반기업 면접보니까 나한테 요구하는게 로비스트 나쁘게 얘기하면 브로커다. 베스트공무원 4회를 기록했는데 로비하다보면 후배에게 좋은 모델 되지못하고 공직경험을 사기업을 위해 쓰게된다. 그럴 바에는 잘 할 수 있는 것 행정경험으로 봉사하자. 광주에도 훌륭한 분들 계셨지만 방기성 부지사,  남양주 부시장출신 최현덕 씨, 퇴촌출신 포천 부시장 김한섭 씨 등 이분들 전화드렸지만 각자 계획이 있더라. 내가 선수로 뛰어야 할 시점이구나. 집사람 , 동생에게 출마해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동생이 경인일보 편집국장이다. 출발 늦어서 불안한 것은 있지만  본선 경쟁력과 확장성에서 승산있다고 본다.  2014 도지사선거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선거에 대한 감, 정치적 감각은 경험했다.  나만 편히 살 겠다는 생각, 이 순간만 모면하는 것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1일 눈보라치는데 4시간 산행하면서 결심했다. 감히 광주시민들께 말씀드리면 광주시민들도 좋은 행정가 시장으로 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Q: 공무원으로서 어떤 인생이었는가?
A: .  아내 같은 시청 공무원이었는데 도청가니까 생활이 안됐다. 공부못해서 대학 못간게 아니라 연대문예콩쿨 장원해서 국어국문학과 입학금, 1학기등록금 면제였는데 형이 군대가면서 가정 돌봐야해서 못갔다. 고등학교 20일 늦게 들어갔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었다. 과장때 내가 나중 시장군수됐을 때 고졸 군수보다는 대학졸업한 시장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야간대학 진학했다. 최우수 졸업했다. 사무관때 공부했던 것들이기도 했다. 행정학 석사까지 했다. 9급에서 시작해서 1급까지 올랐다.  공직에 있을 때 일처리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공직자의 자세는 자기관리 철저하게 청렴하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결혼 28년만에 방3개 아파트 동탄에 분양받았다. 아내가 눈물을 흘려서 깜짝놀랐다. 공직자로서는 성공했지만, 돌아보니 가장으로서는 아쉬운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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