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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7 21: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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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부설 광주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명순, 이하 센터)에서는 2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광주시립중앙도서관(관장 박준호, 이하 도서관) 과 함께 [광주수어 시즌2 ‘수어야, ~!’ ]행사를 개최합니다.

 

지난 2021[광주수어 시즌1 ‘수어통역이 필요할 땐, 찍으세요’]로 지역 내 거주중인 농인들의 보다 편한 수어통역서비스 이용에 대해 같이 고민하게 하였고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시민들이 수어를 쉽게 접하고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본 행사는 광주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어린이 도서관 앞)에서 진행되며 센터에서 제작한 수어영상 상영, 수어 및 농인 관련 도서 전시, 한국수어에 대한 소개, 지문자 및 지숫자 체험 등 한국수어와 그 수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농인들의 삶을 둘러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행사 없이 시작된 본 행사는 2월 한 달 간 도서관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도서관에 오시면 자유롭게 준비되어 있는 수어관련 자료, 수어영상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행사를 주관하는 광주시수어통역센터 김명순 센터장은 “2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광주시에 처음으로 한국수어를 소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수어야, ~!’ 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어에 대한 관심이 보다 확대되길 바라며, 특히 어린 학생들이 TV 속에서만 봐오던 수어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함께 해 주신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박준호 관장 및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수어야, ~!’ 행사가 일회성으로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 관내 도서관, ··동사무소 등의 주요 관공서 등을 순회하며 전시하여 수어를 사랑하는 너른고을 광주시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농인들에게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농인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프로그램 수어로 다독다독(多讀多讀)’과 수어로 만나는 책 읽어주는 사서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 협력의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현재 광주시에는 약 2,300여명의 등록 청각·언어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및 광주시수어통역센터에서는 그들이 일반인들과 같이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어 및 음성 통역 지원, 수어 교육 및 인식개선 교육, 복지 상담 등의 수어의 저변 확대 및 농인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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