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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1 1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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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공간프로젝트 ’<</span>접촉> - 표피와 표피 사이전시 개최

 

’<</span>접촉> - 표피와 표피 사이라는 제목으로 2022325일부터 42일까지, 영은미술관 2전시실에서 전시 개최

 

영은미술관은 공간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영은창작스튜디오 YAFP 김지혜 작가의 ‘<</span>접촉> - 표피와 표피 사이을 오는 325일부터 42일까지 개최한다.

 

김지혜 작가는 자연으로서 도시를 촬영하며, 촬영한 이미지의 원본은 어떠한 이미지였는지 모를 정도로 이미지를 구상하는 디지털 입자의 픽셀을 극한까지 확대하거나 밀어낸다. 그렇게 확대한 이미지는 강한 질감이 느껴지는 추상적인 이미지로 바뀐다. 납작해지고 평평해진 세계를 제대로 감각하고 인식하고자 하는 작가의 시도는 평면적 세계에 대한 공감각적 인식 태도를 담아낸다.

 

이번 전시 <</span>접촉_표피와 표피 사이>는 가상세계의 인물과 활동, 관계가 현실화되고, 그것들이 주요한 자연으로써 기능하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새로운 세계인식에 대한 설렘까지를 담고 있다. 납작해지고 평평해진 세계를 제대로 감각, 인식해 보고자 한 시도이다. 납작하고 평평한 세계(실제로, 본인 전공매체인 판화의 안으로 파고드는 압축된 평면과 작품에서 주요하게 사용하는 디지털사진 매체의 압축된 평면에 숨은 변화가능성은 평면적 세계에 대한 공감각적 인식태도를 상당부분 공유한다)속에 숨은 다층의 표피를 드러내고, 표피 사이를 감각하는 방식에 천착한다.

 

자연으로서 도시를 찍는다.

 

3년 전 아버지의 죽음이 관심사의 우선순위를 바꾸어 놓은 것은 사실이다.

이전보다 더 크게 자연’, ‘생명’, ‘불완전하지만 연속성을 띄고 있는 세계의 속성에 관심을 가진다.

이로써 인간 중심의 시각을 벗어나 사물, 공간, 빛과 바람을 포함하는 대기, 피부가 접촉하는 세계와의 소통 방식을 표현하고자 한다.

 

도시 풍경의 찰나(의 시간)에서 표피를 벗겨내듯 이미지를 구성하는 디지털 입자의 픽셀을 극한까지 밀어붙여 전혀 예측하지 못한 추상적 화면으로 만들어낸다. 시지각적으로 감각하고 인지했던 정의를 불가능의 상태로 만든다.

한 가지 예로, 형태적이고 이성적인 경계선들에 접촉면을 부여하고 그 움직임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경계를 구분 짓는 선들은 확대되어 흐려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 이질적 조합의 방식을 이룸으로써 접촉의 면적을 확대하고, 속살의 질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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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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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류는 세계의 존재 방식의 변화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대참사의 현장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이 강조된 정서를 환기시키고자 한다.

어떻게 느낄 것인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어디가 끝인지 모르게 다가오는 이 세계를.

감각하는 세계.

인지하는 신체.

살아있음의 대명사로서 순간을.

신체는 여전히 우주변화의 흐름, 관계 변화의 흐름 속에 있고 오늘도 그 경계선 어느 즈음에 서 있다.

다양한 접촉면의 시도와 그에 따른 파동은 반복하고 순환하는 세계, 자연과 생명력의 표현에 다름 아니다. 사진 위에 시도된 흰색 물감 층은 현 존재로서 재차 표면에 다가가는, 세계라는 낯선 조각에 내 신체 감각의 조각을 예민하게 기대에 서성이는 행위이다.” (작가노트 )

 

김지혜 작가의 ‘<</span>접촉>-표피와 표피 사이는 우리가 그냥 지나쳐갈 수 있는 일상 풍경과 소홀해질 수 있는 부분을 이색적인 질감의 작품들로 새로이 주목하게 한다.

 

전시 개요

영은미술관 영은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_김지혜

- 전시명 / <</span>접촉> - 표피와 표피사이

- 전시기간 / 2022. 3. 25() ~ 4. 2()

- 관람시간 / 수요일-일요일 (, 화요일 휴관) 10:30 ~ 18:00

- 작 가 / 김지혜 Kim Jihea (金智惠)

- 출품 장르 / 사진, 설치

- 주최주관 / 영은미술관

- 후 원 / 경기도, 경기도 광주시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전시를 진행합니다.
예약 및 문의

- 영은미술관 학예팀

031.761.0137

다운로드 (보도자료 및 자료)

- 홈페이지 : http://www.youngeunmuseum.org 자료실

- 웹하드 주소 : http://www.webhard.co.kr 아이디: ymuse 암호: 0137

 

작가 소개

김지혜 (b.1976)

2014 박사 / 미술학전공 / 홍익대학교

2004 석사 / 판화전공 / 홍익대학교

1999 학사 / 판화전공 / 홍익대학교

 

개인전

 

2022 접촉_표피와 표피사이, 영은미술관, 경기광주, 한국

2021 확장하는 몸, 아터테인 갤러리, 서울

연속_불완전한,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2018 김지혜, 박상호(2인전), 갤러리소헌 & 소헌컨템포러리, 대구, 한국

2016 바르고 어질게 ... 꽃피우다,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

2015 순간의 시공간학-New Moment of Relation, 영은미술관, 경기광주, 한국 등 21

 

 단체전

 

2022 세상의 모든 드로잉, 아터테인 갤러리, 서울

2021 KARTZ : ART SHAPES THE FUTURE, 노들섬다목적홀 숲, 서울

예술과 기술의 만남, 갤러리박영x영은미술관, 경기 파주, 한국

2020 윤동주문화제 서시, 안산자락길, 서울

허공-변화의 숨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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