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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8 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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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9시 시작으로 한화건설, 도로공사 항의 방문 집회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10공구 직동구간 방음벽 설치 약속 지켜라

약속 파기 땐 국토부, 도로공사 본사, 대통령 집무실 연쇄 집회


도로공사, 한화건설은 주민과의 약속인 방음벽 설치를 이행하라

 

주거단지를 관통하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10공구 직동 구간에 방음벽 설치를 약속 이행 주장을 해 온 경기도 광주시 직동 주민들이,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와 한화건설 등을 찾아 항의 집회를 개최한다.


방음벽 설치 직동 비상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소속 100여명의 주민들은 329(화요일), 직동 한화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인 소병훈 의원 지역사무실과 광주시청,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사업단(판교)을 연이어 방문하고 항의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들은 애초 고속도로 신설 당시 방음벽 설치를 약속했던 한국도로공사가, 주민을 기만하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도로공사의 약속 파기를 성토할 예정이다. , 고속도로 공사를 맡고 있는 재벌계열 건설사인 한화건설도 이 같은 책임에 당사자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문제 해결에 한화건설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할 방침이다.

 

이들은 도로공사와 한화건설이 약속이행 파기로 방음벽 미설치가 되면 자신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 2016년 고속도로 노선결정 당시에 원안노선 통과 과정에서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방음벽 설치를 약속했던 도로공사와 한화건설이 정작 설계안에는 방음벽 설치를 반영하지 않아 주민을 기만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향후 추진위원회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방음벽 설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국토교통부(세종시)와 한국도로공사 본사(김천), 한화건설 본사(서울)와 대통령 집무실 등에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며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추진위원회는 고속도로건설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만큼 지금이라도 방음벽을 설치해 주민과의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 해당 지역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실제, 전문가들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설계 변경이 반영돼 방음벽 설치공사가 함께 이뤄지는 것이 가장 합당한 방법이며 주민과 약속이행은 물론이고 더 적은 비용을 들여 효율적으로 공사가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추진위원회 측은 본 공사구간이 턴키 공사 구간이라 도로공사와 한화건설이 기업이익 때문에 방음벽 설치 공사비용을 서로 부담하지 않기 위하여 책임을 서로 회피하는 급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도로공사와 한화건설이 당장의 기업 이익만 생각하고 당장의 위기만 피해서 고속도로 개통만하면 끝난다는 무책임한 인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세종-포천간 10공구 방음벽설치 직동 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도로공사와 한화건설 관계자들을 만나 방음벽 설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용인구리사업단장(박ㅇㅇ단장) 의사결정권자들은 참석하지 않고 실무진만을 내세워 빈축을 사기도 했다. , “담당자 변경으로 본인들은 모르는 일이어서 확인해 보겠다는 냉소적 반응으로 추진위원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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