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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9 22:18:10
  • 수정 2018-04-09 22: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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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광주지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2303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입주물량까지 합산하면 광주지역은 올 상반기에만 3728호가 입주한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2018년 4월~6월 입주예정 아파트 단지 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4월 쌍령동 경기광주 센트럴 푸르지오(1425호) 입주를 시작한다.
이어 6월 한달동안에만 오포읍 문형리 양우내안애(1028호) 오포읍 신현리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2BL(189호) 오포읍 신현리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3BL(211호) △오포읍 신현리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4BL(173호) 태전동 광주태전IC 효성해링턴플레이스(702호) 등 모두 3728호가 입주한다. 이에따라 광주지역은 6월 들어 대규모 입주에 따른 전입, 전학에 따른 등하교와 출퇴근 등 일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부동산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특히 6월 입주물량의 대부분(1601호)이 오포읍에 몰려있어 광명초 과밀학급, 신현초 설립 지연과 맞물려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

이와 같은 아파트 건설과 입주가 진행되면서 광주시가 2020년까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초·중·고교 10개교를 신설하는 등 ‘교육도시’ 시대를 맞게 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 수는 올해 3만5670명에서 내년 4만2040명, 2019년 4만6964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이는 지난해 9월 개통한 강경선(판교~여주) 중심의 역세권 택지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유입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오포읍에 매양중을, 10월 광남동에 태성초등학교,올해 3월 태전고등학교를 개교했다. 매양중은 5~6학년의 학급당 인원이 40명에 육박하는 등 전국 최대 과밀학교인 광명초를 포함해 3개 초등학교가 있는 오포읍의 중학교 진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했다. 신현중 한 곳만 있던 오포읍에 매양중이 개교함으로써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019년에는 송정·신현·장단1초 등 3개 초등학교를 개교한다. 다만 오포읍에 설립하는 신현초는 부지매입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2020년 3월에는 오포읍에 능평초, 쌍령동에 쌍령1초를 개교한다. 두 학교는 지역에 빌라촌이 집중되면서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신설한다. 태전지구에는 태전중 설립을 추진중이다.

시는 앞으로 고산리 지구지정사업에 맞춰 고산2초를, 교육부 중앙 재정투융자심사 재검토 결정을 받은 탄벌2초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조억동 시장은 “송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어 학교 신설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초·중·고교 전체 49개교에서 2020년에는 60개교가 넘어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정리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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