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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0 15:10:02
  • 수정 2018-04-11 0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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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철 예비후보는 광주의 돈맥경화를 풀겠다며 ‘소상공인 챙기는 경제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표정책은 주부수당, 지역화폐, 광주 내수살리기다. 교통문제와 개발이슈에 대한 공약은 내집앞 미니버스, 지하철 강남연결, 고속국도 신설 분당 정자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터뷰는 4월8일 초월초 동문의날 행사에서 우연히 만나 사전약속없이 진행됐다.


Q:시민들로부터 어떤 이야기 많이듣는가?
A:속시원하게 바꿔달라는 말씀 많이 들었다. 원주민 분들은 조시장 잘했는데 더 잘해달라는 말씀하시고 외지에서 오신 분들은 살던곳과 비교해 거품물고 말씀하신다.


Q: 왜 31개 시군 중 광주에 출마했는가?
A: 광주시가 어떻게 보면 예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있다.
그 동안 저개발되고 구도시화되 있었다. 경기도의 모든문제를 안고 있다. 도농복합, 교육, 교통, 인프라 기반시설 경기도 모든정책 총괄했던 사람으로서 광주시 문제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경기동부권이 가장 열악하다 도시가 개발한다고 발전하는 것 아니다. 계획이 잘 서고 주민들과 소통이 기본이다. 동부권의 가장 큰 문제는 돈맥경화와 차맥경화다
핏줄이 막히면 뇌사하거나 심장정지가 올 수 있는 것과 같다. 동부권 위기 돈맥경화 도로가 뚫리니까 오히려 광주에서 소비않고 성남, 용인, 하남, 여주아웃렛으로 간다.
광주에서 소비를 안하면 10년 정도지나면 황폐화될 것이다.


Q:주부 수당 공약이 눈에 띈다
A:주부수당은 광주에서 소비를 일으키기 위해 제안했다. 분기별 10만원~30만원 연 최대 60~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배당과는 다르다. 주부수당은 광주에서 소비를 일으키자. 주부가 직업으로 직접 인정된 사례가 없지만 소중한 직업이다.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보수의 가치를 대변하는 정책이다. 소비, 주부, 출산 가정문제 주부역할을 되돌아보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정책이다. 주부의 역할 강조 가정일 전담하는 주부의 일 국가의 기본이 되고 소중하고 성스럽기까지 한 일을 국가가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취지다 지역에 돈이 돌 수 있도록 하는게 주부수당의 목적이다. 지역에서 물건사거나 소비하고 영수증 청구하면 현금,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화폐로 각종 수당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강남은 괜찮다. 동부권 광주는 소비가 있어야 인프라가 생긴다.


Q:연정협력국 어떤조직인가?
A: 경기도 예산을 총괄하는 조직이었다. 국비담당 서울사무소, 도비 의회사무국, 연정협력국 이렇게 3개 조직으로 운영됐었다. 31개 시군을 직접돌면서 민원과 현안과 재원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았다. 꿈의학교 역시 여기서 합의된 결과물이었다.


Q:정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A: 초 4때 제 1회 전국 웅변대회에서 1등했다. 대법원장이 심사위원장이었는데 호소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덕에 고등학교 대학교는 장학금 받고 다녔다. 4회까지 찬조연설 하며 대중과의 스피치를 통한 만남의 좋은 경험을 했다. 아버지 어머니의 바람은 정치든 뭐든 다 좋은데 데모만하지말라는 것이었다. 정외과 입학해서 유학후 교수직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국회일하면서 거의 20년 참모생활을 했다.


Q: 직접 출마의 계기는 무엇인가?
A: 옆에서 모셨던 리더가 시대흐름과 멀어지는 모습들 보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지금 국민들은 정치를 서비스로 생각하고 눈높이에 맞는 정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위기이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돼 출마했다.


Q: 아버지께서 주류업으로 크게 성공하신 분이라는 얘기가 도는데 가족얘기를 들려달라
A: 할아버지는 일제 징용다녀와서 부산에 정착했다. 아버지 중학교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부산에서 소년가장으로 서른살까지 시골서 농사짓다가 서울에 올라오셔서 처음 직업은 조선맥주 창고 등짐지기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은 전국주류음료업협회 회장을 하셨다. 자수성가하셨는데 대한민국 참보수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다. 그분들은 맨주먹으로 여기까지 온 분들이다.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중소, 소상공인 지역에 돈 안돌면 정말 힘들어진다.


Q: 그러고보니 골목상권 공약이 다양하다.
A: 광주는 목욕탕이 없다. 타산이 안맞는다고 한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차이는 시장의 유무다. 시장이라는 것은 자연발생적으로 재화가 돌게 한다. 현재 광주는 일하고 돌아와 잠만자는 도시다. 주부수당 1% 공약했는데 120억~150억 사이다. 시장의 정책 가용예산 8% 정도로 볼 때 주부수당 1% 문화예산 1% 합리적 수치다. 주부수당 설명하기 위해 광주지역 상가 두 번 돌았다. 이번에 나온 공약집 상가들만 드렸다. 부모님이 빵집, 치킨집하다 망했던 경험이 담겨 있다. 시장이나 상권은 엄청나게 유동적이다. 안가고 물건 안사면 죽는다.


Q: 광주 송정,역세권, 경안2지구 등 개발이슈가 뜨겁다.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A: 보수를 위한 환경철학 친환경적 개발이 필요하다.순천만사례처럼 친환경적인 개발이 바탕이 되야한다. 분당 잡월드처럼 광주에는 그린월드도 고려하고 있다. 광주역세권 주변은 첨단산업 유치하고, 남쪽은 문화산업을 유치하는 방안이다. 개발공약은 조심스럽다. 곤지암, 도척, 퇴촌 주민들 만나보니 그동안 개발업자들에게 속아왔다. 개발공약얘기하면 믿지않고 단기적 지원만 원한다.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 보조금 원하신다. 도시문제는 그렇게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규제와 개발은 결국 자본가들이 푼다. 돈의 논리와 움직임을 눈여겨 봐야 한다. 지금 경기도는 결국 광주밖에 안남았다.


Q: 조억동 시장의 시정평가해 달라
A: 경기도에서 보는 조억동 시장은 광주의 평판과는 좀 다르다. 깨끗하고 소신있게 하셨다. 열심히 현장을 다니면서 공무원들 일하도록 독려했다. 하지만 지금은 규모가 달라졌다. 광주 20~40대가 49%다. 경기도에서 가장젊다. 젊은시장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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