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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30 23: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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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후보, 목회자들 동의없이 지지선언거짓 홍보했다


경기광주발전위원회가(이하 위원회)6·1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A후보에 대해 지지선언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상대당 후보인 방세환 후보는 A후보를 광주경찰서와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유포 등의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30일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 소속 목사 6명은 지난 28A후보의캠프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타 지역 목회자 10여명이 함께 했고 예배 이후에는 참석한 목사들과 함께 기독교 목회자 173명은A후보를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문제는 A후보 측이 카드뉴스를 만들어 A후보의 공식블로그와 밴드등에이 같은소식을 전하며 발생했다.

 

위원회 소속 목회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신도들마저 위원회 소속 목회자 전체가 마치 동 후보를지지하는 것으로 포장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위원회관계자는 선거에나서는당의요청으로예배를드리고있다.이날도 예배에 앞서 몇 번이고 정치적목적으로사용해서는안 된다는약속을받았다"라며 "사진촬영에 앞서 현수막을 펼쳐 들길래그런가보다했는데이런 일이발생해 매우 당황스럽다"했다.

 

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예배전에도 지지선언이나 치우치는사진을 게재해서는안 된다는입장을분명히했다라며“173명의 지지자는 어디서 나온건지도 모르겠고 예배를정치적목적으로사용한 동 후보 측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A후보 캠프에 항의차 찾아가 의도가오도된점에 대해 유감표현을 전달하였고 A후보가 이를 받아들여 공개사과하는 사과문을 금일(30)중 올리기로 했다. 민주당 측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라며올려진사진과지지선언에대한일체의내용은위원회와무관하다설명했다.

 

한편, 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측은이날 A후보를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선관위와광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특히 이러한 논란 과정에 A후보 캠프에서 기도회를 주선했던 B목사가 사과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종교 전 부위원장'의 요청을 받고 예배와 지지선언 현수막을 미리 준비하였다고 적시해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당 차원으로 사태가 확산될 조짐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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