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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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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간으로 변신한 1학년 4반”



이게 일베에서 비하하려고 만든 이미지예요
저도 확실하진 않은데 언 듯 신문기사 검색에서 본 것 같은데  세월호 추모리본은 이런식으로끝처리를 하지 않았는데 일베가 이렇게 해서 공중파에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베들이 이거보고 히히덕거리고 뭔지도 모르고 쓴다고
나비모양을 형상화 한건데 이응비읍 일베를 형상화
바꿔논거예요“

4월13일 금요일 저녁 광주중앙고 1학년 4반 교실, 4명의 학생과 박종무 교사가 반을 꾸미고 있었다. 세월호는 선체를 인양하고도 아직 미수습자가 남아있다. 추모공원건립으로 시민들끼리 갈등을 빚고 있기도 하다. 광주의 고등학교 1학년들에게 세월호는 어떤 의미일까?

“세월호는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아픔을 남겼고요 반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잘알아가고
친구들과 함께 이런활동하면서 저희뿐 아니라 다른 학년들에게 알리고 저희가 몰랐던 사실 기사로 찾아가면서 잊혀지지 않게 노력할 겁니다. 
일주일에 5일 생활하는 공간 , 이공간 이렇게 꾸며보니 저희가 또다른 경험이고
제가 해군이 꿈인데 이런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임무를 받은 느낌입니다.“

해군이 꿈인 진우는 공부만 하던 교실을 추모관으로 꾸미면서 자신의 꿈과 공부의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  


“그 당시 제가 초등학교6이었는데  수학여행 취소되서 아쉬웠던 느낌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진상과 사실을 알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통령이 제대로 대체하지못한 것 아쉽고 그런 사람 대통령뽑은 것 아쉽고
많은 비리가 드러난것도 아쉽고 
저희가 신문 게시하려고 많은 포털사이트 헤드라인으로 나왔지만
4주기 되면서 잊혀진 부분 많고 제대로된 사실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리본의 의미처럼 사소하지만 그런것에 대해 모르는 사람 많은데 실제로 의미알고 달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주승이는 4년전 세월호 학생들과 같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세상과 사회를 보는 눈이 달라졌고 이번 추모관을 준비하면서 역사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크나큰 슬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아픈기억입니다.
세월호하면 어떤 생각 원래 잘 몰랐는데 기사 찾다보니 참혹하고
많이 구할 수 있었는데 못구한 안타까움이 큽니다. 
유가족들이 진상규명 안하다가 지금에 와서 조금식 밝혀지고 있는데
유가족들은 계속해서 정부앞에 그들의 심장까지도 꺼내놓는다 말하고 있습니다. 
정부에게 재발하지 않게 대책을 요구해야 합니다.“

선우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시를 썼다.

역사를 가르치는 박종무 교사에게 “세월호 4주기”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게했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생각, 귀기울이면  의미있는 생각 많은데 실현의 장이 없어요
주변에서 시간,공간, 아이디어 조금만 주면 아이들이 할 수있는데
1년간 학생들이 수업만 하고 집에 가는공간이 아니라 자기 삶을 사는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누군가가 시키는게 아니고 정말 아이들이 의미있는 행사를 할 수있다면 학급 자치가 중요
하다는 생각 갖고 있었고,
실제로 아이들 생각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구체적이고 실행력이 뛰어난 부분도 있고 열정도 남다르기도 하고 이렇게 하면서 배려심 협동심 여러가치들  행동을 통해서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앙고의 여러 선생님들이  물품과 아이디어를 함께했고 이날 전체 메시지로 학교에 알렸다. 
1학년 4반교실은 월,화 한시간씩 전교생 대상 추모관으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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