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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2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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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촌스런마켓”이 퇴촌면 광동리 습지공원에서 열렸다. 퇴촌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촌스런마켓”은 작년 11월 농부장터로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장했다.
큰댁농장에서 달걀을 가지고 나온 양성실씨는 촌스런마켓의 테마를 짐작하게 한다.
“상업적인 것은 아니고 식구들 나눠먹는건데 장날 다가오면 식구들 안주죠. 여기 가지고 나오려고. 농원이라는 것은 정식등록을 하긴 했는데 저희는 아직 체험프로그램은 안하고 개도 풀어놓고 닭도 풀어놓고 같이 어울려 사는거야 개도 닭 안괴롭히고 잘 어울려요”
퇴촌은 남편 안진근(퇴촌면 이장협의회 회장)씨의 고향이다. 

퇴촌면 영동리에서 농촌체험민박을 운영하는 외갓집텃밭 김행숙씨는 집앞마당의 봄나물을 뜯어 가지고 나왓다. 행숙씨는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 32기다.

백화농장은 송이버섯 농장이다. 전문적인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금 그냥 기름장해서...튀김은 튀김가루, 달걀물입혀서 빵가루 돈가스 하듯이 3년 정도 됐고요,  버섯따기 체험가능합니다. 이거는 500g에 만원 행사라서 원래는 가격이 좀 있어요 키로에 2만원, 3만원“

퇴촌블루베리농장은 각종 베리류를 생산한다.
“저희가 광주에서 제일 빠르다면 빠른데 슈퍼베리, 블랙커런트, 허니베리, 크랜베리
여름철에는 인제 열매수확해서 직접팔고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그래서 힘들고요, 미국에서는 학생 군대 때문에 왔다가, 10년간 농장하면서 한국사람 다됐죠. 10년됐죠. 체험은 아이들 있는 가족단위로만 받아요.





남종면 알미들 농장 김창우씨는 아로니아 가공품을 들고 나왔다.
“그때는(1960년대) 발달이 안돼서 청량리에서 6번국도타고 양평에서 내려서 나룻배타고 들어와 나루터에서 배로 건너왔어요  백사장이 하얗게 깨끗해서 그동안은 원주민에게 농사지으라ㅣ고 맡겨놨다가  6년전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아로니아를 심었어요 요것이 찾아보니까 건강에 좋고 기르는게 노인네들이 하는 작물이라서 하기가 편해요. 잘자라요“

퇴촌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회  임계식 위원장은 촌스런마켓의 사업화를 모색중이다. “ 촌스런마켓 이름도 많이 받았어요 거르고 걸러서 정한거지.  협동조합으로 할지 마을기업으할지 어쨌든 양성화시켜서  퇴촌을 알리고 지역을 활성화하는데 보탬이 되려고 합니다.”
현재 임계식 위원장과 추진위원회 구성원들은 15주짜리 교육인 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과정 기초교육을 수강중이다.

마지막으로 촌스런마켓에서 빼놓을수 없는 사람이 이창일 퇴촌면장이다.
“이런 행사는 사무국 주재하에 해야지 면장 나서서는 한계가 있어요. 
이것이 작년도에 시범으로 반응도 좋고 완판될정도로 호응좋아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지속하려고  준비 많이 했어요 오늘도 1회용 봉다리 하나도 안가져오고 친환경적으로 하자고“
 
이창일면장의 고향은 장지동이고 퇴촌은 처갓집 동네다



                                                              취재, 촬영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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