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주시 남한산성면 기관단체들의 이웃돕기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한산성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일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 50박스(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에 남한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부녀회로부터 기탁받은 김 50박스와 자체적으로 제작한 ‘추석맞이 사랑의 꾸러미’를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70가구에 전달했다.
‘사랑의 꾸러미’ 지원사업은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과일, 식재료, 간편식품, 주방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위원들이 직접 선정해 풍성한 꾸러미로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설날에 이어 잊지 않고 찾아와 줘 반갑다”며 “선물도 선물이지만 안부를 세심하게 물어봐 주는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영수‧방득준 공동위원장은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이웃들이 많은데 ‘사랑의 꾸러미’로 가족의 온정을 조금이나마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는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사업을 명절마다 꾸준히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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