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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2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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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 4월11일 구청사 인근에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시는 (구)시청사 일원과 경안시장 일원, 영광교회, 광주CGV, 광주역·경안천 일원 등을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해 지난 1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이에 대한 경기도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은 지난주 경안동 활성화지역 후보지 현장을 다녀왔다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단국대 홍경구 교수, 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네이터 마경희, 박동진 및 송원화주무관이 함께했다
경안동 상가지역, 경안시장, 상설시장정비사업지역, 내부 주거지역, 노후화된 건물 등을 보고 논의했다. 현장에서 홍경구 센터장은 “도시재생은 지금보다 내 아이들이 컸을 때를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 23일 부시장실에서 홍경구 단국대 교수를 도시재생지원센터장으로 위촉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민·관 도시재생 거버넌스체계 구축 ▲지역역량 강화 ▲주민참여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시행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계획 수립 및 추진 등 도시재생사업의 전반적인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센터장으로 위촉된 홍 교수는 도시재생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서 향후 광주시가 도시재생사업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중심의 협력적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하고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광주시는 2018년 1월3일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졸업식을 가졌다.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은 주민역량 강화·주민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22일 개강했으며, 62명의 수강생 중 29명이 수료했다.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을 중심으로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는 참여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경안동, 송정동, 역동 등 총 3개 팀이 각 지역별로 발굴한 과제를 놓고 수강생이 직접 발표하는 최종성과발표회와 향후 광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주민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올해 도시재생 주민 아이디어 공모 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직접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 할 계획이다.
송원화 주문관은 “도시재생 심화과정에서 제안된 시민의견에 대해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는   2018년 1월 24일 경안4통 마을회관에서 경안동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 과정은 구도심 노후주거지 주민을 대상으로 직장인, 거주민 등 누구나 저녁시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도시재생 특강(홍경구 교수, 단국대학교 건축과) 2회 ▲우수사례지 견학(수원시 행궁동,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2회 ▲우리마을 문제점 파악과 개선(안) 도출, 성과발표회(박상희 소장, 경관연구소 아랑) 4회 등 총 8회로 진행됐다.

시는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이 장소 중심적 프로그램으로 함께 거주하는 마을주민이 지역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실질적인 마을 개선안을 도출함은 물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원화 주문관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 ‘원데이(1day) 도시재생 클래스’를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이 도시재생을 이해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도시재생대학을 3회에 걸쳐(기본과정 2회, 심화과정 1회)를 실시했으며 2017년 하반기 경기도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취재정리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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