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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2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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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일) 오전11시  광주시 중대동 197-2, 텃골 이택재에서 광주안씨 정기총회 겸  중대동 물류단지 토지 매각에 관한 투표가 있었다. 안씨종중에서 중대동 물류단지 부지매각건 최종회의였다. 이번이 마지막 회의이며 이번 회의시 결정에 따라 부지매각 여부를 최정 결정한다고 알려졌었다.  4월 20(금) 저녁8시30분, 태전 아파트연합회에서는 중대동 물류단지 반대 현수막을 중대동 일원에 설치하기위해 물빛공원에 모여들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불필요한 자극은 자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 중대물류단지문제 합리적이고 냉철한 반대운동이 필요할 때! 중대물류단지부지 과반이상을 차지하는 안씨종중 토지매각 결의를 위한 종중총회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현수막 등을 통하여 중대물류단지 반대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광주시민들의 관심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다만, 중대물류단지 반대운동을 전개함에 있어 보다 합리적이고 냉철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저의 소견을 몇 자 적어 봅니다.

첫째, 안씨종중의 재산권 행사에 외부적으로 과도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 안씨종중은 자신들의 재산권을 처분할 자유를 가지며 외부에서 선을 넘는 압박을 주는 것은 부적법 함.
- 안씨종중원들이 광주시를 위해 희생을 강요당하고 과도한 간섭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면 오히려 토지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역효과를 초래할 가능성 있음.
- 물류단지 이상의 대안을 가지고 종중원들에게 이해를 구할 일이며 그 대안은 광주시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조속히 마련해야할 것임.


둘째, 중대물류단지 사업승인 절차와 승인권자에 대한 이해와 그에 맞춘 대응이 필요합니다.

- 중대물류단지 경우 산단법의 간소화된 절차에 의해 졸속이지만 주민의견청취를 거쳐 관계행정기관과 협의 중이며 사업승인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임.
- 물류단지 사업승인 신청 후 최소 6개월에서 통상 1년 정도 소요되며 승인권자는 경기도지사이지만 대체로 국장급에서 전결 처리되고 부적합시 불승인이 아닌 보류처분이 주로 이루어짐.
- 광주시(갑) 국회의원인 소병훈의원이 경기도 부지사 등과의 면담을 통해 지방선거전 결정하지 않을 것 요청함.
- 지방선거 후 중대물류단지 사업승인 여부 결정될 예정이므로 신임 경기도지사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광주시민의 반대의사를 수렴하도록 압박할 필요 있음.


셋째,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이슈몰이로 이용당하기보다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정치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 승인권자인 도지사후보가 중대물류단지를 비롯한 여러 물류단지가 광주시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생기는 각종 문제를 이해하고 불승인 입장과 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밝힐 것 요구.
- 물류단지 승인심의 전 협의시 광주시장후보가 적극적으로 부적합 의견과 반대의사를 제시할 것인지 밝힐 것 요구.
- 보류처분등으로 인한 물류단지 문제의 반복을 막기 위해 광주시장후보가 도시계획 등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지 밝힐 것 요구.
- 1만명에 육박하는 중대물류단지 반대운동 서명을 각 후보자에게 주지시켜 핵심 공약으로 마련토록 유도 ”하자는 의견이었다.

태전아파트연합에서는 20일 밤 100여장의 매각 반대 현수막을 중대동 일대와 이택재 입구에 붙였다.  22일 중대동물류단지 부지매각에 대한  안씨 종중 총회 찬반투표에서 반대 185명, 찬성 158명으로 부결, 토지매각에 반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물류단지 예정부지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안씨 종중에서 토지매각에 응할 수 없게 돼  사업추진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찬성반대의 다툼은 치열했다. 핵심은 간단했다. 지금 파는것보다 나중에 파는 것이 이익이라는 결론이 설득력이 있었다. 로지스힐이 광주시 중대동 산21번지 임야 198.897㎡(60,166평)에 대해  2017년 9월4일 종중에 세시한 매입금액은 210억원  한달정도 뒤인 2017년 10월10일 제시한 금액은 250억원이었다. 2016년 임시총회 당시에는 180억원이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300억선에 매각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찬반투표였다. 2016년부터 약 2년간의 논쟁은 치열했고 이날도 찬반 양측에서 설전을 벌였다.

㈜로지스힐이 성남시 운중동에서 옮겨와 광주시 중대동 산21-1번지 일원 25만6845㎡부지에 추진하던 중대 물류단지는 총사업비 905억 원으로 2016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수요검증을 받아 작년 12월 20일 경기도에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이어 2018년 1월 중대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공람 및 설명회를 마친상태였다.






                                                                취재,촬영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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