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본선같은 경선 치룬 신동헌
-자유한국당 극적 출마한 노련한 행정가  홍승표

-바른미래당 14,15대 국회의원 비서관  남궁형

신동헌 전 KBS PD,  현)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7일 배포 자료를 통해 박해광, 이현철, 신동헌 등 3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심사를 벌인 결과를 밝히고,  당원투표에서 신동헌 후보가 47.09%, 박해광 후보 38.17%, 이현철 후보가 14.17%를 획득했으며, 일반시민 투표에서는 신동헌 32.39%, 박해광 38.17%, 이현철 29.17%를 득표했다. 합산평균 신동헌 39.74%, 박해광 38.31%, 이현철 21.95%로 신 후보가 박 후보를 1.4% 가량 앞서 승리했다

 신 후보는  SNS를 통해 "6.13지방선거에서 광주시 자유한국당의 장기집권을 끝내라는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엄숙하게 받아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성원해 주신 광주시민과 당원 분들 그동안 경쟁했던 박해광 후보와 이현철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광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당원동지들과 '원팀'이 되어 더 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보다 앞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오후 6·13지방선거 경기도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경선 2차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의 경우 홍승표 예비후보가 최다득표(가산점 포함)로 이우경, 이우철, 장형옥 등 3명의 후보를 누르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홍 후보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정전문가이자 정치신인으로서의 각오와 초심을 잃지 않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광주시장 후보로 남궁형 현 광주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공천됐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차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로써 6.13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자유한국당 홍승표, 바른미래당 남궁 형의  3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궁형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출마가 결정된 만큼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광주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 가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궁형 후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했으며 지난 14, 15대 광주출신 정영훈 국회의원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시장후보 확정과 함께 도의원, 시의원도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민주당은 도의원 4개선거구에서 1선거구(안기권)와 2선거구(박관열), 4선거구(박덕동) 등 3개 선거구에서 공천이 확정됐으며, 3선거구(정순일, 이명동)만 경선을 통해 최종 공천후보가 가려지게 됐다.  시의원은 가선거구(주임록,박지현)와 나선거구(박현철 이은채), 다선거구(,박상영김학덕), 라선거구(임일혁, 동희영)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은 도의원 1선거구(박광서), 2선거구(소미순), 3선거구(황명주) , 4선거구(탁원형)이 결정됐고 시의원 후보는   광주시의원 가선거구 (방세환), 나선거구 (이미영, 김영복),  다선거구(현자섭) , 라선거구 (조예란)으로 확정됐다.
한편 시의원 3명을 뽑는 나선거구에는 노당동 한기석 후보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정의당 김경란 전 광주교육포럼 공동대표, 민중당 양은미 광주시위원회 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라선거구 오포에는 단골출마자 박일등 후보가 민주평화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취재,정리 남경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