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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4 10:14:44
  • 수정 2018-07-24 14: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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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일 오포초등학교, 광주시 녹색어머니회 1학기 마지막 캠페인이 열렸다.

현재 오포초는 1차 증축을 마무리짓고 2차 증축을 준비중이다.

오포초 등굣길의 특징은 주민들 차량과 학교로 출근하는 교직원차 그리고 아이들 등교차량으로 교문 주변의 혼잡도가 높았다. 오포초 최혜경 녹색회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설치를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했다.

지금 증축공사로 인해주차할 공간이 없어요 여기 지리적 위치상 엄마들이 픽업해야하는 상황이거든요. (원거리 통학하는) 아이들이 부모차량이나 학원차량으로 오는데 주차공간이 없어요. 추자 4거리에서 걸어올라와야 하는데 인도가 없어요. 인도가 없으니까 거기서 내리지도 못하고 . 차량은 댈대가 없고 그러니까 민원이 계속 일어나는거예요. 후문쪽에서도 빌라주민이 민원을 제기하다가 깔대기 설치하신거예요.”

이날 캠페인은 교문쪽에서 안전지도와 함께 교내에서는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로 2년차인 김희정 광주시녹색어머니회 회장은 광주시 초등학교를 다녀보면서 스쿨존에서의 어린이보호 개념이 희박함을 느꼈다.

“ 태전초같은 경우 제가 있는 학교라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전체학교 돌아다니다보니

안전한 곳이었구나 싶더라구요 오포초, 곤지암초, 도수초 인도가 끊어지는 지점들이 곳곳에 있어서 아이들보호 의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녹색어머니회에서는 안전의식 변화를 위해 횡단보도 바르게 건너기 지도하고있는데 교육을 할 수 있는 장비지원이 절실합니다. 현재 모든 학교앞 스쿨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거든요 CCTV와 과속경보기 등 단속시설 설치 지속적으로 건의드리고 있습니다.“



이날 오포초에서는 1학년들에게 가방 안전덮개를 나눠주었다. 안전덮개는 책가방위에 덧씌우는 형태로 형광원단에 스쿨존 제한속도 30km를 의미하는 숫자 ‘30’이 붉은색원안에 표시돼 있다. 속도제한표시와 예측이 어려운 행동패턴을 가진 어린이들이 눈에 잘 띄고 장마철 비가 오거나 어두운 곳을 보행할 때에도 식별이 용이해 사고위험을 낮춰준다

한편 광주시 녹색어머니회의 지속적인 캠페인과 학부모회의 건의로 어린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통해 보도설치사업이 추진된다. 1차 실시학교는 도수초, 매곡초, 도척초, 오포초, 광지원초, 선동초 등 총 6개 초등학교로 오는 8월부터 설계착수를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희정 광주시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지난 2월 광주시와 국회의원 현장방문시 어린이보행로 확보 외에도 무인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요구가 많았던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결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촬영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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