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22일 초월읍 소재 위더스요양원에서 실제 화재를 대비한 노인요양시설 「Three, Two in One」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Three, Two in One」은 3개 또는 2개의 밀집된 노인요양시설이 하나(1)의 재난대응공동체를 말하며, 위더스 요양원과 위더스요양병원은 지난 1월 「Three, Two in One」 노인요양시설 재난대응공동체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재난대응공동체 훈련은 위더스 요양원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한 것으로 가정하고 위더스 요양병원의 협력을 통하여 초기 대응역량 강화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 자위소방대 소화·통보·피난 훈련 ▲ 재난 발생 시 비상연락망을 통한 지원요청 ▲ 위더스요양병원(공동체)의 인력 지원 및 인명 대피 보조 활동 ▲ 피난 인원에 대한 대피장소 제공 등으로 이루어졌다.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서 광주소방서와 노인요양시설 공동체 간에 미흡했던 점을 계속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은 “이번 공동체 훈련을 통해서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각자가 해야 할 임무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취약시설들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