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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1 09:00:17
  • 수정 2018-12-11 11: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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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3반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얘들아 많이 기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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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5학년 너희들이 마지막날인데 내년에는 6학년들을 마지막날로 하려고 그래

와우, 그럼 저희가 또 마지막이네요

경안초등학교(교장 장재동)는 학년말을 맞이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감사데이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회(회장 이미정) 주관한 이번 감사데이123일부터 7일까지 학급별로 1시간씩 학년별로 마련된 감사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어머니들이 직접 만든 어묵, 떡닭강정, 팝콘 솜사탕을 풀코스로 즐겼다.



학년별 감사 프로그램으로는 1.2학년은 감사트리 만들기, 3학년은 소방관에게,   4학년은 경찰관에게 감사카드 쓰기. 5학년은 '소낙비우산' 만들기(소낙비우산은 갑자기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해 학교에 비치해놓은 우산).6학년은 반별로 나눠서 후배들에게 남기는 한마디 . 교육공동체(행정팀.시설주무관) 가족들에게 감사카드쓰기.교통도우미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감사카드 쓰기였다. 외부기관 카드전달은  5.6학년 학생 자치회임원들이 맡았다



▲ 6학년들이 후배들에게 남기는 감사편지


▲ 경안초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임원 소방서에 감사편지 전달



경안초의 감사데이는 와플데이(와서 풀자)”로 시작해서 감사데이로 명칭을 바꿔 학생들로 하여금 감사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있게 깨달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였다. 남학생들 탁자위의 간식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떡볶이 더 먹어도 돼요?” 남학생이 묻자

완전 배고프네옆에 친구가 맞장구를 친다.

너희들 배고프구나. 얘들아 맛있게 먹는거 보니 예쁘다


이번 행사에는 경안초 학부모회에서 오일간 8명의 어머니들이 고정으로 참가하고 학년별 학부모들이 힘을 더했다. 경안초 이미정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감사데이를 통해 1년 간의 생활을 사랑과 감사로 마무리하고 경쟁위주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촬영 남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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