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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8 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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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오포읍 자율방재단이 각종 재난재해 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솔선수범에 나서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8일 오포읍에 따르면 오포읍 자율방재단은 지난 7월 22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나선지 두 달이 되지 않았다하지만 그동안의 활약은 다른 어떤 곳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2일부터 10일 사이에 오포읍에는 6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이 기간 동안 오포읍 자율방재단 회원들은 자율적으로 조를 편성밤낮없이 비상대기를 하며 피해현장이 발생하는 곳마다 가장 빠르게 출동했다피해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피해 상황에 맞춰 안전선을 설치해 2차 피해를 예방하거나 양수기를 동원해 신속한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홀몸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빗물이 집안까지 들이쳐 피해가 발생하자 안타까운 어르신의 사정까지 헤아려 장판을 걷어내는 등 집기류를 모두 꺼내 대청소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에 이르기까지 연이어 태풍이 북상했을 때도 오포읍 직원들과 함께 관내 주요 하천변 및 자전거 도로 등을 순찰하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권용석 오포읍장은 각자 생업활동에 바쁘신 와중에도 자원봉사에 나서 주시는 분들이 계셔 긴 장마와 태풍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권용달 오포 자율방재단장은 유례가 없는 긴 장마와 태풍그리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오포읍을 만들기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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