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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9 13: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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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박해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채무 제로선포식과 관련하여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의원의 성명서의 주요내용을 보면, 광주시는 각종개발여건의 호재로 인해 급속한 발전과 인구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급격한 도시여건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기반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의 안전위협과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주민의 불만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시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현실의 실정을 외면한 채 2월 9일 채무제로 도시 선포식을 하겠다는 취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가 궁금하다며 치적쌓기 홍보용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시가 채무를 제로로 하여 시민이 과연 행복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간다고 하면서 광주시는 도시계획불균형으로 현재 차량이 교행하지 못하는 도로가 많고, 광남동의 수천가구가 입주하여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지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해결치 않아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채무제로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하며 36만 시민의 세금을 어느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채무반환을 지금이라도 취소하고 기반시설 확충에 사용하라고 성토했다.


채무 제로선포식관련 성명서


 광주시는 현재 각종 개발여건의 호재로 인해 급속한 인구증가 및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여건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기반시설 부족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급격히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난 때문에 주민의 불만은 최고의 단계로 치닫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작금의 교통문제나 도로, 주거·산업시설의 혼재 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현실의 실정을 외면한 채 2월 9일 채무 제로도시 선포식을 하겠다는 취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접한 시민들은 치적쌓기 홍보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채무를 제로로 하여 시민이 행복할 것인지 아니면 기반시설에 투자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여 더 살기 좋은 광주로 탈바꿈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는지에 대해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광주시장님! 광주는 지금 교통지옥입니다. 그리고 도시계획수립자체의 불균형으로 도심의 골목길은 60-70년대의 기형의 길로 차량이 교행하기도 힘든 상황이고, 광남동은 수천가구의 아파트 입주로 출·퇴근 시에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해결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채무제로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취소하고 기반시설(도로,교통 등)에 확충하여 불만이 팽배한 시민들의 민심을 돌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됩니다. 36만 시민의 세금을 어느 쪽으로 사용함이 현명한지에 대해 냉철하게 판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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