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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벌리 광주시민체육관 시범 운영
오포읍 양벌리 21-5번지에 건립중인 ‘다목적체육관’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양벌리 다목적체육관의 정식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광주시민체육관’으로 확정됐다. 시민체육관은 오포읍 양벌리 경안천변에 조성예정인 종합운동장 인근 대지면적3만8,064㎡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관람석 645석을 갖춘 실내체육관이다. 광주시민체육관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총 공사비 194억원이 투입됐다. 3층은 관람석, 2층은 다목적체육관, 1층은 휴게라운지, 지하1층은 배드민턴장(6면)과 탁구장(8면), 사무실이 위치한다. 야외체육시설로 테니스장과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를 마친 상태로 오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3월중 정식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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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시민체육관 무료운영안내
이영화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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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CCTV 체험관 시범운영
이영화 기자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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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골든룰’을 찾아서
[성문밖에서]배움의 ‘골든룰’을 찾아서학생들에게 퀴즈를 하나 냈다. “올림픽에서 제일 많이 메달을 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러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사람은?” 학생들은 알 것 같으면서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눈치였다. 이름의 첫 글자만 기억난다는 학생도 있었다. 정답은 바로 마이클 펠프스다. 한 번쯤 들어봤을 이 이름. 그는 미국의 수영 선수다. 한 때 박태환 선수와 경쟁을 펼치기도 한 마이클 펠프스. 필자는 그에 대해 그냥 몸이 수영에 특화해서 좀 특별하고, 운동을 많이 한 선수로 기억했다. 키도 크고 물속에서 숨을 오래 참는구나 정도. 그런데 최근 『골든룰』(밥 보먼·찰스 버틀러, 매일경제신문사) 책을 읽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이클 펠프스는 매일 탁월해지기 위해 어렸을 적부터 끊임없이 수영에 매달려왔고, 수영을 정말 사랑하는 선수였다. 특히 마이클 펠프스는 밥 보먼이라는 코치를 만나 수영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책에서 코치 밥 보먼은 마이클 펠프스를 어떻게 훌륭한 선수로 만들었는지 10가지 ‘골든룰’을 소개한다. 마이클 펠프스는 10살 때 밥 보먼을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 코치와 선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학생과 교사의 관계, 더 나아가 배움을 고민하게 되었다. 과연 배움에도 골든룰이라는 게 있을까?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서 골든룰을 알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골든룰』이라는 책을 쓴 밥 보먼은 확신한다. 이 규칙들만 따르면 당신이 사업을 하든, 학생을 가르치든, 운동을 하든, 예술을 하든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 메달을 위해 수영을 한 게 아니었다. 수영을 사랑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면 좋겠다는 그 생각 하나만으로 수십 만 번의 스트로크를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어렸을 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어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었다. 수영을 한 이유도 ADHD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덴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주위의 환경, 더 나은 선수의 출현, 뜻밖의 실수 등 다양하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 건 본인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게 바로 상수다. 변수는 어쩔 수 없는 돌발 상황으로 다가오지만 상수는 변하지 않게끔 할 수 있다. 골든룰의 핵심은 하루하루 탁월해짐으로써 먼 길을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배움도 분명 마찬가지다.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답답함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학생들은 배움을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지식으로 간주할 때가 많다. 물론 성장하는 단계에서, 잘 모르는 상황에서 주위의 상황을 탓하는 게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배움이란 내부에서 일어나는 탈피 과정이다. 기존의 관습과 편견을 버리려는 발버둥이야말로 배움이다. 특히 배움에 대한 태도야말로 좋은 결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배움을 어떠한 자세로 대하느냐에 따라 성적은 달라진다. 성공과 메달을 위해 공부한 학생들은 결코 창의적인 솔루션을 발견하지 못한다. 교사란 코치이고, 인생의 멘토이다. 학생은 선수이고, 삶의 멘티이다. 학생이 교사가 되고, 멘티가 멘토가 된다. 때론 교사가 학생이 되고, 멘토가 멘티가 된다. 문제가 답이 되고, 답이 거꾸로 문제로 변하기도 한다. 배운다는 건 느낀다는 것이고, 그 느낌의 총체를 삶의 태도로 확립한다는 의미다. 내가 학생이자 멘티이고, 교사이자 멘토라는 사실을 깨닫는 게 필요하다. 마이클 펠프스는 많은 메달을 따고 자만한 적이 있다. 대마초를 피우고, 음주 운전을 해 법의 심판과 언론의 지탄을 받았다. 하지만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정상의 수영 선수에서 은퇴했던 그는 다시 밥 보먼을 찾아간다.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위해서다. 그렇게 탄생한 게 올림픽 신기록들과 앞으로는 없을, 최다 메달과 금메달 기록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인간의 중요한 능력으로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등이 꼽힌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갈수록 사회는 복잡성을 넓혀가고, 문제는 일대일에서 다대다 구조로 변모하고 있다. 개념과 문제를 유형화 해 학습 받은 학생들은 절대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 몇 달 전 경기도 교육대토론회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 혁신학교라는 타이틀이 이젠 고유명사에서 보통명사로 불릴 정도로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초-중-고-대라는 교육의 선순환이 이뤄지지 못해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학부모가 많았다. 안타까운 일이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사고와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사회에 발을 내밀기도 전에 구조적 모순에 의해 압사당한 것이다. 그 모순이란 학교와 기업의 성과를 위해 학생이 희생되는 구조다. 일반교육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더 좋은 학교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교육을 수혜 받지 못하고 있다. 왜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물음조차 없이 교육정책에 의해 방향성을 지시 받는다. 문제를 푸는 것은 나를 표현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골든룰』은 강조한다. 수학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훈련했으며, 고민해보았는지를 표현한다는 의미다. 그런 개성들이 모이면 거대한 문화가 된다. 특히 창조적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유로움을 느껴야 한다고 책은 말한다. 그때야 비로소 골든룰에 따라, 과정이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배움의 골든룰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교사들의 역할은 배움이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데 있다. 그러다가 어려움이 생기면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친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누군가는 배움의 골든룰을 실천하고, 또 누군가는 실천하지 못한다. 그 결과 누군가는 올림픽 최다 (금)메달 리스트가 되고, 또 누군가는 출전조차 못한다. 김재호 성문밖학교 수학교사
이영화 기자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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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평화
[김이수의 마음자리]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평화- 내 삶의 적폐 청산, 당신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가는가.심리상담연구소 심지 소장 김이수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는 2018년 1월 아침 우리에게는 또다시 가슴 아픈 비보가 날아들었다. 이제 다섯 살. 한참 어리광을 부리며 사랑을 받았을 나이의 고준희 양이 벌써 몇 달 전 유기된 상태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이 사건이 전혀 낯설지 않은 것은 부모로 인해 버려지거나 학대당한 여러 아이들을 우리는 이미 여러번 지켜보아왔기 때문이다. 세상엔 별별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아동학대로 인한 치사사건은 매번 몇몇 인간 같지 않은 부모들, 그들이 얼마나 나쁜 악마였는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끝이 나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렵지 않게 그 사건들의 시작, 오줌을 가리지 못했다거나, 음식 투정을 한다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부모들을 바로 옆에서 만날 수 있기에 이것이 정말 개인의 일탈일 뿐인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수없이 강조한다. 주변에서 신고를 잘 해야 한다거나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거나 가정폭력 예방 시스템을 잘 갖추어야 한다고 여러 대안을 내놓지만 번번이 일어나는 안타까운 희생은 더 깊이있는 숙고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내가 상담실에서 만나는 부모들은 모두 아이와 잘 지내고 싶어 상담을 받아보겠다고 용기를 낸 부모들이다. 사랑이 적어서인가. 아니다. 때때로 사랑은 차고 넘친다. 문제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잘해주고 싶지만 형편이 어렵고 이해하고 싶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들의 행동에 어떻 게 대해야 하는지 난감해진 부모들은 매번 습관적으로 폭력을 갈등을 해결 도구로 사용한다. 돌이켜보면 우리에겐 갈등을 폭력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해본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갈등이 일어났을 때 서로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보고 대안을 찾아가는 방식을 선택하기보다 힘 있는 사람,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의 결정에 따라 약한 이들이 희생하고 억울함을 감수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해왔다. 그것이 예의고, 규범이며, 성실하고 근면한 것이라고 강조되는 권력의 문화, 이 모든 것들의 뿌리에는 우리가 전쟁을 경험하고 일제와 군사정권에서 강요 받았던 폭력의 역사와 그 맥이 닿아있다.통일을 기원하며 그린 어린이의 그림에 인공기가 들어갔다며 좌파교육을 운운한다. 동심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려낸 그림 조차에도 어른들은 적과 동지를 나눈다. 그리고 더 힘센 사람이 되어 더 약한 사람을 반드시 무찔러야 하고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거나 함께 살려고 하는 생각을 가진 것은 매우 불온한 사상임을 강요한다. 비단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그린 그림일 뿐임에도 말이다. 이것이 현대 한국사회를 지배해온 폭력 문화의 단면이다.마치 꿈처럼 몇 년만에 남북한이 서로 인사를 했다. 며칠에 한 번씩 반복되던 핵전쟁의 위협, 오히려 너무 익숙해져 담담해져 버린 전쟁의 두려움은 어쩌면 비단 정치의 문제를 지나 우리 삶의 일상에 까지 섬세하게 스며들었다. 강해져야 한다. 실력을 갖춰 권력자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 어리고 약한 것은 실패하는 것이며 규범에서 어긋나는 개인의 겉멋 든 행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폭력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어쩌면 전쟁은 휴전선에서 일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 자녀 사이에서 학교와 직장에서 지금도 매일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족. 나와 다른 의견, 나와 다른 시각,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약자의 목소리. 그럼에도 여전히 함께 살며 결코 헤어질 수 없는 천륜이 맺어준 인연이다. 북한과 남한.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우리는 같은 민족이고 실상 지금 그 낯선 땅에도 실향민들의 오빠, 형제, 사촌들이 살고 있으며 우리와 같은 역사를 지닌 채 공존하며 이웃하고 있다. 자녀의 슬픔이 부모에게 행복일 수 없듯이, 북한의 참극은 200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우리에게 행복일 리가 없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그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현실. 어떻게 하면 폭력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평화로 함께 공존할 수 있는지. 새해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찾아가는 평화를 만들어 내야하는 숙제에 직면하고 있고 이는 우리 가정에서부터 사회전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촛불로 번져가야한다.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폭행당했던 아이. 그리고 그 작은 영혼이 묻히고 나서 태연하게 건담을 조립했다고 SNS에 기쁜 웃음을 표현하며 그들만의 가족여행을 떠나는 그 개인이,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 좌파라 이름 붙이고 공개적으로 비난함으로써 그 그림을 그렸을 어린이가 받을 상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 사회가, 마음 아프게 교차하는 2018년 새 아침. 우리는 다시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한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서로 판이하게 달라도 존중하며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길. 자녀로 인해 갈등이 심해지고 해결방법이 막막하다 여겨질 때 자동적이고 습관적인 폭력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평화를 배워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며, 수십년의 역사속에서 반복되었던 남북 좌우의 이념전쟁에서 벗어난 평화와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한다. 작년, 그 아름다운 촛불 파도를 기억해보면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평화야 말로 세상에 다시없을 길을 열어가리라 확신한다. 그토록 눈부신 삶의 평화가 우리 가정에도 우리 아픈 민족에게도 빛을 비추는 한 해가 되길 간절하게 기원한다.
이영화 기자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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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영은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이영화 기자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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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 성료
이영화 기자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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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8 평창올림픽 적극 홍보나서
이영화 기자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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